윤 대통령 "민생국감 되길"‥한동훈·특검 언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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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가오는 국회 국정감사에 대해 "우리는 숫자는 적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만찬에서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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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가오는 국회 국정감사에 대해 "우리는 숫자는 적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만찬에서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서는 "1기에 12조원이라고 하면, 우리가 굉장히 경제성을 인정받은 수출인데 이게 왜 '덤핑이다, 저가다'라는 말이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덤핑 수주라고 공격하는 건 너무나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개혁에 관해서는 "지금 고령화 사회라든지, 필수의료 지역의료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료개혁은 반드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행사를 두고는 "야당 일부에서 시가 퍼레이드 등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위산업, K-방산의 중요한 홍보 수단"이라며 "연간 60조의 국방비 지출에 대해 국민이 국방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보일 수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당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간사들과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만찬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면서 "국감을 앞두고 의원들을 격려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제의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용해 만들어진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김 여사의 사과에 대한 얘기도 만찬 자리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국감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241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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