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인간 디올’ 그 자체였던 이 여배우, 미우미우 말고 진짜 레전드는 따로 있었다?

9년 전 ‘인간 디올’ 그 자체였던 이 여배우, 진짜 레전드는 따로 있었다?

요즘 ‘인간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약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스타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 여자 연예인을 떠올리면 ‘인간 미우미우’의 발랄함이나 최근 ‘발렌티노’의 우아함을 먼저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시간을 약 9년 전으로 되돌려보면, 그녀의 패션 커리어에 방점을 찍은 진정한 레전드 시절이 있었으니, 바로 ‘인간 디올’로 불렸던 순간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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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녀가 선보였던 디올(Dior) 룩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팬들과 패션 피플 사이에서 회자될 만큼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클래식하고 우아한 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녀의 디올 모먼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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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꽃사슴 비주얼에 러블리함을 더한 핑크 디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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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6년, ‘Dior Colors’ 전시 기념 포토월 행사장에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그녀는 마치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공주님 같은 비주얼로 현장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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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선택은 화이트 컬러의 터틀넥 상의에 화사한 핑크색 미니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이었습니다. 깨끗한 화이트와 사랑스러운 핑크의 조합은 그녀의 뽀얀 피부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융프로디테’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원피스의 단정한 실루엣은 그녀의 가녀린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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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포인트: 파리지앵 감성의 베레모와 클래식 핸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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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타일링의 화룡점정은 바로 액세서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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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레모: 룩에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하는 블랙 베레모를 착용하여 낭만적인 파리지앵 감성을 한 스푼 더했습니다.
• 핸드백: 손에는 디올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클래식한 핸드백을 들어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 슈즈: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하이힐로 마무리하여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완벽하게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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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움과 우아함이 완벽하게 공존했던 이 날의 패션은 그녀의 수많은 ‘레전드 착장’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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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우아함의 극치! 진정한 ‘인간 디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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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인 2017년, 디올(Dior) S/S 컬렉션 행사장에 나타난 그녀는 한층 더 성숙하고 우아한 매력으로 모두를 압도했습니다. 바로 이 날의 착장이야말로 ‘인간 디올’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킨 기념비적인 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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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화이트 롱슬리브 블라우스에 페미닌한 무드가 가득한 튤 스커트를 매치해 샤랄라한 봄의 여신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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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닌과 매니시의 완벽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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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룩의 핵심은 상반된 매력을 가진 아이템들의 조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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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 | 디자인 특징 】

• 아이템: 화이트 블라우스
• 디자인 특징: 스포츠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중성적이면서도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였습니다.

• 아이템: 튤 스커트
• 디자인 특징: 하늘하늘한 소재와 풍성한 실루엣으로 여성미의 극치를 보여주며, 블라우스의 매니시한 느낌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아이템의 조합은 당시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여성성의 방향을 정확히 꿰뚫어 본 스타일링이었습니다.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디올의 정신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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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는 최대한 절제하고, 대신 심플하면서도 볼드한 빅사이즈 링 귀걸이로 은은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여기에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백과 간결한 디자인의 구두를 매치하여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극대화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야말로 디올 그 자체였습니다.

공항패션을 런웨이로 만든 디올 트렌치코트

공식 석상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수많은 레전드 공항패션 중 하나로 꼽히는 트렌치코트 룩 역시 디올 제품이었죠. 클래식한 디자인의 베이지 트렌치코트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그녀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안에는 심플한 블랙 이너와 팬츠를 매치하고, 디올의 세련된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일상복마저 디올 아이템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간 디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렇게 약 9년 전, ‘인간 디올’로 불리며 역대급 미모와 패션 감각을 보여준 그녀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2016년의 러블리한 핑크 원피스룩부터 2017년의 우아한 튤 스커트룩, 그리고 시크한 공항패션까지. 물론 지금의 앰버서더 활동도 훌륭하지만, 많은 팬들의 마음속에는 디올과 함께했던 그녀의 모습이 가장 완벽한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떤 옷을 입어도 아름답지만, 디올룩은 유독 그녀를 위해 태어난 옷처럼 완벽한 찰떡궁합을 자랑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