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사도 이젠 안 갑니다.." 오은영이 말한 5060이 인간관계를 끊는 진짜 이유

예전 같으면 무조건 갔을 자리인데, 요즘은 봉투만 보내고 마는 일이 늘지 않으셨나요? 사람이 변한 게 아닙니다.

5060이 관계를 정리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마음은 가고 싶은데 왕복 네 시간이 부담스럽습니다. 다녀오면 이틀은 앓아눕습니다. 마음이 식은 게 아니라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못 가실 때는 미안해하지 마시고 전화 한 통을 대신 드리세요. 받는 쪽도 그 마음을 압니다.

2위. 오가는 돈이 부담스러워서

경조사 한 번에 십만 원, 한 달에 서너 번이면 생활비가 흔들립니다. 은퇴하고 나면 그 부담이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형편에 맞게 액수를 정해두세요. 정해진 기준이 있으면 눈치 볼 일도, 미안할 일도 줄어듭니다.

1위. 남은 시간이 아까워서

5060이 인간관계를 끊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유한하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젊을 때는 사람을 늘리는 게 이득이었지만, 지금은 누구와 보내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마음을 돌보는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것도 같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정작 나를 잃는다는 겁니다. 억지로 나가는 자리를 하나만 줄여보세요. 그 시간이 나에게 돌아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관계를 한 번에 정리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하나만 정하시면 됩니다. 이번 달에 내키지 않는 약속 하나는 정중히 거절하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비운 자리 하나가 10년 뒤 진짜 내 사람을 남깁니다.

출처 : '오은영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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