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경기 마지막 홀서 극적 버디…주말에 올라갈 일만 남았죠”
2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잡아 생존
남서울 맞춤 공략법으로 우승 정조준

박상현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렀다. 전날 일몰로 인해 18번홀을 치르지 못했던 박상현은 오전 7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과는 완벽했다. 박상현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냈고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47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박상현은 “보기를 하면 컷 탈락이 고 파를 적어내면 다른 선수들의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다행히 버디를 잡아냈고 컷 통과를 내 손으로 확정지었다”며 “첫날에는 샷과 퍼트감이 좋지 않았지만 어제부터 올라오고 있다. 잔여 경기 마지막 홀에서 버디까지 잡아낸 만큼 이번 주말이 기대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남서울 컨트리럽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남서울의 사나이로 불리는 박상현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처음 출전한 건 2006년이다. 지난해까지 17번 이 대회에 출전했던 박상현의 역대 성적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10 8번, 톱25에 14번 들었기 때문이다.
박상현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성적이 좋은 비결로 남서울 컨트리클럽을 잘 알고 있는 것을 꼽았다. 그는 “이곳에서 오랜 기간 연습했기 때문에 골프장 구석구석까지 잘 알고 있다. 절대 가지 말아야할 곳을 확실히 알고 있는 게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주말에도 이 점을 신경쓰면서 경기하려고 한다.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의 눈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향하고 있다. 그는 “현재 단독 선두와 7타 차이지만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인내하면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주말 박상현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수많은 관중들이 남서울 컨트리클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상현은 갤러리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가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년간 이곳에서 팬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올해도 많은 관중들이 남서울 컨트리클럽에 와주시면 좋겠다”며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3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최고의 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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