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와 해돋이의 환상적인 만남"... 연말 해돋이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경북 명소 4곳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4곳
출처: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경상북도는 그 풍경이 산과 바다로 이루어져 자연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그래서 경북에서 감상하는 해돋이는 특히나 아름답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해돋이를 보기 위한 여행지로 경상북도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군위 화산산성

지난 7월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군위군에는 화산산성 풍차 전망대라는 뛰어난 해돋이 명소가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이곳은 환상적인 운해로 유명하여 많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산은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가장 높은 산으로, 그 정상은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한 평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경이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선사다. 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며, 군위댐에서 사선으로 비치는 빛은 이 장면을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라이브스튜디오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또한 깨끗한 조망으로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화산산성 풍차 전망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영양 일월산

영양에 위치한 일월산은 ‘해와 달에 소원을 빌 수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출처: 영양문화관광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이곳은 경상북도에서 해와 달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름인 ‘일월(日月)’은 해와 달에 관한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해발 1219미터에 위치한 해맞이 전망대에서는 산 봉우리들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어, 새해 아침을 고요하고 평화롭게 시작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해맞이 전망대에 도착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활한 전망에 압도당하게 된다.

출처: 영양문화관광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태백산맥의 장엄한 산맥이 전망대 앞으로 펼쳐져, 통고산, 검마산, 백암산 등이 연결된 산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안동 일출사

경상북도 안동의 일출사는 매년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의 중심지가 된다.

출처: 안동관광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일출사가 위치한 봉우리의 이름이 일출봉(日出峰)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에서의 해돋이 경험은 단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일출봉 일대에서는 '일출봉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여,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새해의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모인다.

일출사는 내륙에 위치하면서도 동해 일출 명소 못지않게 이른 시간에 해가 뜨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출처: 안동관광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경계에 자리 잡은 이곳은 해발 569미터의 비교적 낮은 고도임에도 불구하고, 청송, 영양을 포함한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다섯 시·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경주 문무대왕릉

경북 동해안의 해돋이는 그 자체로도 환상적이지만, 특히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봉길해수욕장에서 문무대왕릉을 배경으로 하는 해돋이는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인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경주의 문무대왕릉 일대는 일출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일교차가 큰 날에는 문무대왕릉 주변 바다에 아름다운 해무가 자주 발생한다.

문무대왕릉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신비로운 해무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 때문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상북도 해돋이 명소)

특히 새해를 맞이하는 1월은 안개가 자주 끼는 시기로, 신비로운 물안개 속에서 펼쳐지는 붉은 해돋이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는 경주에서의 해돋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