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보고 있나?', 중국 기업, 세계 최초 157km 고속도로 무인 공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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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최초로 베이징-홍콩-마카오 고속도로 157.79km 구간을 100% 무인 포장 공사로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
'무인화'의 끝은 어디일까? 어쨌든 시작은 창대하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의 핵심에는 중국의 주요 중장비 제조업체인 Sany가 공급한 자율주행 도로 장비가 있었다.
무인 포장기, 더블 드럼 롤러, 고무바퀴 롤러로 구성된 무인 장비 라인업에는 첨단 알고리즘, 위성 추적 시스템, 실시간 경로 계획 등의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이 시스템은 밀착 팔로잉 및 저속 주행을 보장하여 누락 구간을 방지함으로써 도로의 품질과 수명을 높였다.
이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SAP200C-0 포장기계다. 19.25 미터 폭의 아스팔트를 한 번에 시공하여 세계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게 만든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건설 공정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이음새의 수를 줄여 도로의 매끄러움과 구조적 무결성을 향상했다. 유럽 매체는 이러한 규모의 포장은 기존 아스팔트 건설에서 상당한 도약을 이룬 것이며 전 세계 도로 건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도 획기적으로 높인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향후 지능형 인프라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비용 절감, 프로젝트 일정 단축, 시공 품질 개선의 잠재력이 강조되었다.
자율 도로 건설은 현재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유사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지만, 중국의 이번 프로젝트 성공으로 도로 건설 산업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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