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의 거인 본격적인 스토리에 앞선 도입부.
작가는 1화에서
거인-사람 / 벽 - 새장 / 인간-새
로 연출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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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 '벽' 은 자신들을 지켜주는 존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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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에게 '벽'은 자유를 억압하는 존재이며
일반인들과 에렌은
평화에 안주하는 새 <-> 자유를 갈망하는 새
구도로 서로 대비되게 연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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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유를 위해 그렇게 싸우냐는 아르민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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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은 뻔하다고 대답함
마치 상대를 이해 못하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리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뻔하다는 단어를 사용함
'그야 당연하잖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까'
즉, 에렌에게 자유는 설명이 필요 없이 당연한 욕구라는 것임
자유는 원초적 욕망이자, 태어났으니 당연히 바라는 근본적인 욕구로 묘사됨.

심지어 이 화 제목이 '원초적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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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진행 도중에도 꾸준히 곳곳에서 언급이 되지만
마지막 결말부에서도 보충이 되는데
갓 태어난 에렌을 안고 "너는 자유다"라고 말을 하며 에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 그 자체였다는 연출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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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가운데 컷의 에렌 대사도 마찬가지로,
에렌에게 '자유'는 구구절절 이유가 필요 없는 당연한 욕구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싶었어"라는 대사를 할 수 있었던 것.
에렌에게는 가장 자연스러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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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무리가 쳐 들어 왔을 때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말을 하며 칼로 찔러 죽이는 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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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파라디를 죽이려고 할 때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땅고르기로 밟아 죽이는 에렌
어린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적인 강도에게, 칼을 들고 덤비는 에렌
<->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적인 세계에게, 땅울림으로 덤비는 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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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자유를 빼앗길 바에 내가 타인의 자유를 빼앗겠다"
"난 태어날 때부터 이랬다"
"난 태어났을 때부터 나였다"
이것이 에렌이고
자유는 에렌 내면의 원초적 욕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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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뻔하잖아?" 처럼
에렌은 날 때부터 자유 그 자체였고
자유는 원초적 욕구이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하고 싶었어" 라고 대답을 한 것
'사실은 이랬고.. 저랬고.. 주절주절...' 이렇게 논리적인 이유를 찾아 대답하는게 오히려 더 에렌의 캐릭성과 모순되는 행동
따라서 에렌이 땅울림을 일으킨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는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던 원초적 욕구 때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