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아르헨, 승점 3점에 '무패 행진' 세계기록까지 놓쳤다

이규학 기자 2022. 11. 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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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A매치 세계 기록 직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2 패배를 당했다.

매체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2019년부터 이어오던 A매치 36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꿈은 무너졌고,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은 이탈리아가 1위, 아르헨티나가 2위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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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르헨티나가 A매치 세계 기록 직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2 패배를 당했다. 우승 후보 0순위라고 알려진 아르헨티나는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고개를 숙였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우디 골문을 위협했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려 마무리엔 실패했다.


오히려 사우디가 역전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용감하게 라인을 올린 사우디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회를 살렸다. 후반 3분 알 셰리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8분엔 알 도와사리가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불리하던 상황을 뒤집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르헨티나의 폭풍 공격 막아낸 사우디가 2-1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이변을 이끌어냈다.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다.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사우디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막강한 공격 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A매치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 작년 여름에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는 없었고, 특유의 화력을 뽐내왔다. 하지만 사우디에 ‘투샷투킬’ 일격을 당하며 씁쓸한 첫 경기를 보냈다.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뿐만 아니라 세계 신기록까지 놓쳤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360’는 아르헨티나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세계 기록에 근접했지만 눈앞에서 실패했다는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2019년부터 이어오던 A매치 36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하게 됐다. 작년 이탈리아가 기록했던 A매치 37경기 무패행진 신기록을 1경기 앞두고 놓쳤다. 조별예선 최약체로 불리던 사우디전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뒀다면 이탈리아와 타이기록이었다. 여기에 다음 라운드 멕시코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꿈은 무너졌고,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은 이탈리아가 1위, 아르헨티나가 2위를 유지하게 됐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동률이다. 알제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스페인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브라질도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모두 A매치 3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6위는 헝가리가 1950년부터 1954년까지 32경기 무패, 7위는 프랑스가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0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사진=스포츠360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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