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적 없는데 조카가 '이혼남'으로 알고 있다는 개그맨
결혼도 안했는데 이혼남으로
오해받는 개그맨이 있다
조세호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차오루와 가상 결혼식을 올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개그맨 조세호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뒤 조카에게 이혼남으로 오해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소개팅 미션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장우영이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하자 조세호가 차오루와 결혼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조세호는 “서로 모르고 만났다, 저희가 한강에서 만나 하나둘셋 오픈을 했는데 차오루가 절 보고 놀라더니 ‘제가 당신을 사랑해야 됩니까?’라고 했다. 내가 정중하게 ‘미안합니다. 그래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조세호는 “실제로 장각에 가서 결혼식도 올렸다”며 “부모님 뵙고, 차오루 할아버지께서 진짜 감정이 들어가셔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이 “그 정도면 사실혼이다. 얘 한 번 갔다 온 것”이라고 농담하자, 조세호는 “우리 조카가 어릴 때 그 방송을 봐서 삼촌이 결혼한 줄 알고 이혼한 줄 안다”고 하소연했다.
조세호와 가상 결혼식을 올렸던 차오루는 중국 묘족 출신의 피에스타 중국인 멤버다
2016년 조세호와 차오루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만나 첫 만남부터 서로의 이상형과 웃음 코드가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장가계 묘족 집성촌 ‘양호평 마을’에 방문해 묘족 전통 혼례를 치렀다.
두 사람은 낙산공원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며 다시 만날 것을 예고했다. 조세호는 “유치한 소원일 수 있는데 이 결혼생활은 끝났지만 우리 볼 거잖아. 루루가 오빠한테 맛있는 거 한 번 사줘’라고 말했다.
공원에서 내려가는 길, 차오루도 “크리스마스 이벤트 해주고 싶었는데”라며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조세호와 차오루는 JTBC ‘#인생메뉴-잘먹겠습니다’에서 재회했다. 차오루는 “(촬영이 끝나고)2번 정도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그 자리에 남창희도 있었다”며 “다시 따로 볼 수 있는 시간을 잡으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차오루는 2019년 12월 이후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그러나 올해 피에스타 재이를 통해 한국에 돌아왔음을 알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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