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태극마크 단 양현준 "공격적인 드리블이 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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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양현준(셀틱)이 주전 경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양현준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과 최근 활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양현준은 지난 2일 세인트미렌전에서 교체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어, 소속팀에서의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양현준은 "대표팀에 와서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 나서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라고 홍명보호 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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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공격적인 드리블이 내 경쟁력이다"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양현준(셀틱)이 주전 경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양현준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과 최근 활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앙현준은 이번 3월 대표팀 소집명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23년 9월 웨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양현준은 이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에는 오랜 기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양현준을 소집명단에 포함시켰다. 양현준은 아시안컵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특히 양현준은 지난 2일 세인트미렌전에서 교체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어, 소속팀에서의 모습을 대표팀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양현준은 "대표팀에 와서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 나서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라고 홍명보호 승선 소감을 전했다.
1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멘탈적으로 좀 더 강한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아직까지도 부족하지만 많이 보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활약의 비결도 전했다.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리그가) 거친 리그여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피지컬을 키우고 코어 운동을 많이 했다"며 "항상 준비돼 있어야 안 다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에 훈련 때부터 잘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직접 만나러 유럽까지 와 준 홍명보 감독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양현준은 "감독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앞이 깜깜했었는데, 감독님이 직접 찾아와 주셔서 지켜 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드니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마음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그라운드를 밟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 내야 한다. 양현준은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것이 내 경쟁력"이라며 "팀이 어렵거나 안 좋은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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