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에도 좋아' 대세인 이 빵

미국의 대표 유기농마켓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이 2025년 푸드트렌드를 발표했다.

홀푸드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인들은 식사 대용으로 간단한 스낵을 먹거나 식단에 스낵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보다 건강하면서도 바삭하게 씹을 수 있는 스낵이 대표적이다. 그래놀라나 튀긴 병아리콩(이집트콩), 버섯칩, 과일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바삭한’ 식감에 ‘이국적 맛’을 더한 스낵이 인기를 끌고 있다. SNS를 통해 글로벌 소스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스낵에서도 새로운 이국적 맛을 기대한다.

홀푸드 페이스북

건강과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트렌드다. 와인 역시 내추럴 와인 및 유기농 와인이 관심 받고 있다. 재배·제조 방식과 더불어 포장에서도 환경에 친환경 패키지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단백질 분야 또한 지속가능한 공급원이 주목받는다. 특히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에서는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해초류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단백질과 함께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다양한 해초류가 웰빙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홀푸드마켓 홈페이지

만두와 사워도우는 트렌디한 품목으로 선정됐다. 만두는 현재 미국·유럽 지역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레스토랑에서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홀푸드마켓 매장에서는 냉동만두부터 상온보관 만두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워도우는 ‘신맛 나는 빵’을 뜻한다. 반죽에 천연 발효종을 넣고 만든 천연발효빵이다. 최근 몇 년간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게 됐다. 발효과정을 거치며 유산균 수가 늘어나 장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발효 과정에서 글루텐(불용성 단백질의 일종) 조직이 물러지며 소화가 잘되는 장점이 있다. 보고서는 사워도우가 앞으로 피자 크러스트, 브라우니, 크래커, 초콜릿 등으로 활용성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