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데이비스 부상' 정보 팔아넘긴 전 NBA 존스, 스포츠 도박 공모 유죄 인정

신서영 기자 2026. 4. 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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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박 사기 및 조작 혐의로 체포된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이자 코치였던 데이먼 존스가 처음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ESPN은 29일(한국시각) "존스는 검찰이 스포츠 도박 및 조작된 포커 게임 모의라고 주장하는 사건에서 자신이 가담한 두 건의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전 NBA 선수이자 코치인 존스는 포커 게임 조작과 스포츠 도박 사기 사건 모두에 연루되어 기소된 세 명의 피의자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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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스포츠 도박 사기 및 조작 혐의로 체포된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이자 코치였던 데이먼 존스가 처음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ESPN은 29일(한국시각) "존스는 검찰이 스포츠 도박 및 조작된 포커 게임 모의라고 주장하는 사건에서 자신이 가담한 두 건의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검찰은 지난해 10월 마피아 조직의 지원을 받아 포커 게임을 조작하고, NBA 선수들에 관한 내부 정보를 유출해 사기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30여 명을 체포했다.

피의자 중에는 천시 빌럽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감독, 마이애미 히트의 가드 테리 로지어,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등에서 활동했던 존스가 포함됐다.

전 NBA 선수이자 코치인 존스는 포커 게임 조작과 스포츠 도박 사기 사건 모두에 연루되어 기소된 세 명의 피의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22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NBA 스타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내부 정보를 활용해 스포츠 베팅 업체로부터 이익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워싱턴 위저즈)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것이라는 미공개 정보를 도박꾼들에게 팔아넘겼다고 밝혔다.

또한 포커 게임 조작 사건에서는 조작된 셔플링 기계, 숨겨진 카메라, 특수 안경, 테이블에 내장된 엑스레이 장비 등 정교한 사기 수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조작된 게임으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은 자신의 행동이 NBA 행동 강령과 스포츠 베팅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음을 인정했다. 아울러 NBA 스타로서 명성을 이용해 고액 배팅자들을 유인하는 얼굴 마담 역할을 하며 돈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ESPN에 따르면 존스는 법정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전직 선수로서의 인맥을 통해 얻은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스포츠 베팅 업체를 속이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공모했다"며 "법원, 가족, 동료 선수들, 그리고 NBA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매체는 "존스는 두 가지 사건에 대해 내년 1월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 베팅 사건의 경우 양형 기준에 따라 21개월-27개월, 포커 게임 사건의 경우 63개월-78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존스가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15개월을 감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판사가 양형 기준을 따를 경우 그의 최대 형량은 48개월에서 63개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커 게임 사건에서 1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95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생겼기 때문에 더 긴 형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징역형과 별도로 존스는 두 사건과 관련해 총 7만 3000달러를 몰수당하는 데 동의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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