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내가 잘못했다" 이혼 소송한 이지아에 방송 최초 언급한 내용 알고 보니

이지아는 2011년 서태지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의 충격적인 결혼과 파경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지아는 10대 시절이었던 1993년 미국 공연에서 서태지를 처음 만났고, 성인이 된 1997년 미국에서 그와 결혼했으나 2000년부터 별거 끝에 이혼했습니다.

이지아는 이혼 소송에서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 원과 재산분할 50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지아는 2014년 8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서태지와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을 했고 이에 서태지는 이지아의 발언에 조목조목 반박했던 바 있습니다. 서태지는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방송한 힐링캠프 이지아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었고 여러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사살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서태지는 “1993년 이지아를 그의 친언니를 통해 처음 알게 됐고 당시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다”며 “이후 3년 후(1996년)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고 양가 부모 허락하에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했고 2000년 6월 2년 7개월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했고 2006년 합의 이혼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지아가 힐링캠프에서 “서태지와 만난 후 큰 비밀을 안게 됐고 친구 가족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았다”는 발언과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한테도 들켜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는 발언에 대해서 반박했습니다.

이지아가 “서태지를 만난 후 7년 동안 가족과 연락하지 않았다”, “부모님께 큰 불효를 저질렀고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 되기 때문에 7년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사유로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이지아)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하게 됐지만 그 이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던 바 있습니다.

이후 2014년 10월 '문화 대통령' 서태지는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신비주의 컨셉에서 벗고 친근하게 다가갔습니다. 아내 이은성과 가정을 꾸리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아빠로서의 생활 등 소탈한 일상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태지는 이날 방송에서 이은성과의 인연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서 시작됐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뮤비 촬영 이후 이은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렇게 편하게 만남을 가진 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1~2주 뒤에 사귀자고 먼저 제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태지는 전 아내 이지아를 방송에서 최초 언급했습니다. 서태지는 이지아에 대해 "기사가 났을 때 외국에 있어서 큰일인 줄 몰랐다"며 "은퇴 당시도 어렸지만 그때도 너무 어렸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당시에는 좋아하기도 했고 잘될 거라 생각했다. 남녀 사이라는 게 그렇듯 사실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그도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이날 서태지는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내 사생활인데 그런 일로 인해서 (대중에) 심려를 끼쳐드려서 굉장히 죄송했다"라고 말한 뒤, "그분도 많이 힘들었을 거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많다. 제가 남자로서 다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13년 6월 평창동 자택에서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년 후인 2014년 8월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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