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서 조난신고 중 휴대폰 꺼진 등산객…소방헬기가 찾았다

김지선 기자 2023. 1. 24.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소방본부는 24일 한파 속에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휴대전화까지 끊긴 50대 여성 등산객을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했다.

소방본부 이날 오전 11시 8분쯤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정상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A 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헬기로 요구조자 구조. 사진=연합뉴스

충북소방본부는 24일 한파 속에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휴대전화까지 끊긴 50대 여성 등산객을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했다.

소방본부 이날 오전 11시 8분쯤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정상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A 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그러나 119종합상황실이 조난 위치를 파악하기 전에 A 씨의 휴대전화가 배터리 방전으로 꺼지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본부는 당시 장령산 일대가 영하 13도로 매우 추웠기 때문에 구조 시간이 지체될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판단해 옥천소방서 구조대, 의용소방대, 특수구조단 드론팀, 소방항공대 등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옥천군청, 경찰과도 공동대응에 나섰다.

지상과 공중에서 긴급 수색을 진행한 끝에 조난 1시간여만인 이날 낮 12시 13분쯤 소방헬기가 A 씨를 발견해 안전히 구조했다.

옥천소방서는 "구조자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