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뛰어야지…콘테 선택 못 받은 RB, 드디어 기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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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가 출전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펜스의 토트넘 생활에는 먹구름이 껴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비공개 친선 경기를 여러 차례 계획하고 있고, 스펜스는 마침내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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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드 스펜스가 출전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미들즈브러 소속이었지만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 노팅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힘을 보태며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아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만큼 기대도 컸다. 노팅엄에서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토트넘의 측면을 맡아줄 것이라 기대됐다. 공격에서 장점을 보여 양 측면 수비수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에도 적합할 것이라는 평가였다. 그렇게 스펜스는 큰 기대와 함께 토트넘에 입성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펜스의 토트넘 생활에는 먹구름이 껴 있다. 콘테 감독은 스펜스나 맷 도허티보다 에메르송 로얄을 신임하고 있고, 스펜스는 심지어 도허티에게도 밀려나 3옵션으로 전락했다. 리그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투입되는 등 사실상 출전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스펜스가 처음으로 어느 정도의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던 경기는 노팅엄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이었다. 스펜스는 후반 20분경 도허티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고,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0-2 패배로 끝났다.
임대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도통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으니, 임대를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경험을 쌓겠다는 생각인 듯했다. 비록 토트넘에서는 후보지만, 스펜스는 여전히 하부 리그 팀들 입장에서는 준수한 자원이었다.
스펜스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비공개 친선 경기를 여러 차례 계획하고 있고, 스펜스는 마침내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비공개 친선경기이기는 하나, 이는 분명히 콘테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을 기회다.
월드컵 휴식기가 지나면 곧바로 1월 이적시장이 열린다. 물론 그때도 경기 일정은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스펜스는 임대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휴식기 동안 열리는 비공개 친선 경기는 스펜스에게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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