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0명 압사"...아이티 세계유산서 폭우 속 인파 뒤엉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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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국가 아이티에 위치한 유명 역사 유적지 '시타델 요새' 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졌다.
연례 행사에 학생과 관광객이 대거 몰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폭우까지 겹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에마뉘엘 메나르 아이티 문화부 장관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고로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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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아이티 북부 밀로에 있는 요새 '시타델 라페리에르' 입구에 압사 사고 희생자들의 신발이 뒤섞여 있다. 현지 당국은 세계문화유산인 '시타델 라베리에르'에서 사람들이 몰리고 뒤엉키며 압사 사고가 일어나 최소 30명이 숨졌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moneytoday/20260414062145984zkch.jpg)
카리브해 국가 아이티에 위치한 유명 역사 유적지 '시타델 요새' 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졌다. 연례 행사에 학생과 관광객이 대거 몰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폭우까지 겹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르 누벨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아이티 북부 고지대에 있는 요새 '시타델 라페리에르'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연례 행사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고, 사망자 중엔 학생과 관광객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비좁은 출입구 일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사람들과 안으로 들어오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뒤엉키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비로 길이 미끄러워진 데다, 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좁은 공간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이들이 속출했고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행사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홍보되면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젊은 층이 현장을 찾았고, 이 같은 과밀 상황이 참사의 한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에마뉘엘 메나르 아이티 문화부 장관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고로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실종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로 집계될 예정이다.
사고가 난 시타델 라페리에르는 19세기에 건립된 요새로, 아이티 독립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 명소다. 아이티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해당 유적지를 일시 폐쇄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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