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집 나가서 2년간 이름도 없이 살았지만" 가수로 성공하고 70억 번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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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이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

이상민은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 나를 포함한 가족은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태어나고도 2년 동안 이름이 없었다.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이애기(이 씨 성을 가진 아기)’라고 불렸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가족조차 제대로 돌볼 수 없는 현실, 아버지의 부재, 그리고 사회적 보호망이 약했던 시절의 빈곤이 그의 유년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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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어릴 때 아버지는 가끔 집에 들르는 사람이었다. 너무 어릴 때라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의 존재는 그에게 ‘가족’이라기보다는 ‘가끔 나타나는 손님’에 가까웠다.

그는 성인이 되어 아버지의 묘를 찾았을 때, 비석에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그는 못으로 직접 자신의 이름을 비석에 새겼다. 이 일화는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가족의 울타리와 사회적 인정에서 소외되어 있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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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딛고 ‘룰라’로 대성공

그러나 이상민은 좌절하지 않았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바탕으로 1994년 그룹 ‘룰라’를 결성,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날개 잃은 천사’, ‘3!4!’, ‘연인’, ‘비밀은 없어’, ‘기도’ 등 숱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국민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룰라는 음반 판매량, 방송 출연, CF, 행사 등에서 엄청난 수입을 올렸고, 이상민은 음악 프로듀싱, 패션, 무대 연출까지 직접 챙기며 ‘트렌드 세터’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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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룰라 활동 이후에도 샵, 디바, 샤크라 등 수많은 인기 그룹을 제작하며 K-POP 시장의 흐름을 이끌었다. 그는 음악적 감각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적 수완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이 시기 이상민이 벌어들인 수익은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가요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남자”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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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원 빚더미, 나락으로 떨어지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다. 2000년대 초반, 이상민은 무리한 사업 확장과 투자 실패, 그리고 연예계 사기 사건에 휘말리며 69억 7천만 원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됐다. 사업 파트너의 배신, 부실 경영, 연이은 소송 등이 겹치면서 순식간에 모든 재산을 잃었다. 집과 자동차는 물론, 주변 지인에게까지 손을 벌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상민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통장에 남은 돈이 0원이었고, 신용불량자가 됐다. 휴대폰 요금도 못 내서 끊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빚 독촉에 시달리며, 한때는 모텔에서 생활하거나 친구 집을 전전하기도 했다. 연예계에서도 사실상 퇴출당하다시피 했고, 대중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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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은 재기, 그리고 ‘빚 청산’의 기적

하지만 이상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망한 건 내 잘못이니, 남 탓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그는 방송 출연료, 행사비, 광고 수익 등 들어오는 모든 돈을 빚 갚는 데 쏟아부었다. 사치도, 휴식도 없이 오로지 ‘빚 청산’만을 목표로 달렸다. “빚이 많을 때는 하루에 10통이 넘는 독촉 전화가 왔다. 그때마다 ‘내가 잘못한 만큼 반드시 다 갚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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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JTBC ‘아는 형님’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의 실패와 재기를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인물로 거듭났다. 그는 “내 인생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내 실패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이상민은 마침내 69억 7천만 원의 모든 빚을 청산했다. “마지막 한 푼까지 모두 갚았다. 이제야 진짜 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진짜 인생 역전의 주인공”, “포기하지 않는 삶의 표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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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소년에서 70억 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이상민의 인생은 ‘이름도 없이’ 시작해, ‘모든 것을 잃고’ 다시 일어나, 결국 ‘70억 성공 신화’를 이뤄낸 극적인 서사다. 가족의 부재, 극심한 가난, 사회적 소외, 그리고 천문학적 빚까지, 그가 겪은 고난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끈기,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인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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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우리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환경이 아무리 열악해도,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의 끝이 아님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다시 일어설 기회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제 그는 ‘이름도 없이’ 살았던 과거를 딛고,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인생 2막을 힘차게 열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도전과 성장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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