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구설수에…변수 속출하고 있는 롯데의 우완 불펜 라인, 반등 절실한 이적생에게는 지금이 치고 나갈 기회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팀에 다양한 변수가 발생했다. 누군가에게는 기회다.
롯데의 우완 불펜 카드들이 여러 이유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일정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부상이 문제가 되는 선수들이 있다. 김원중과 최준용이 그들이다.
김원중은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60.2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32세이브-ERA 2.67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클로저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늑골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고, 스프링캠프 출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준용 역시 최근 훈련 도중 오른쪽 늑골 연골 염좌 진단을 받아 출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캠프에 시작부터 동행할 수는 없다. 최준용의 지난 시즌 성적은 49경기 54.1이닝에서 4승 4패 17홀드 1세이브-ERA 5.30이었다.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은 아닌 것처럼도 보이지만,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인 FIP는 3.46으로 ERA보다 훨씬 낮았다. 보이는 스탯에 비해 실제 퍼포먼스는 더 좋게 해석 가능한 시즌을 보낸 최준용이었다.

정철원의 경우 부상도 아니고 스프링캠프 출발 명단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최근 아내 김지연 씨가 개인 SNS를 통해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독박 육아 및 생활비 갈등, 가정 소홀에 대한 폭로도 이어가면서 구설수에 휩싸였다. 우선 팀과 출국했지만 심리적인 문제로 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우완 불펜 자원이 세 명이나 변수에 휩싸인 상황에서 이 상황을 기회로 만들 선수들이 나올지도 궁금해지는 가운데, 캠프 출발 명단에 있는 우완 자원 중 눈길을 끄는 이름이 있다. 바로 최충연이다.
최충연은 2016년 1차 지명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뒤 팀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7~2018년에만 2년 동안 무려 169이닝을 던지면서 부하가 걸렸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하락세에 빠진 최충연은 급기야 2020년에 음주운전까지 적발됐고, 결국 삼성에서의 커리어 후반기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렇게 최충연은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10시즌을 머무른 삼성을 떠나 롯데로 향했다. 당시 박준혁 단장은 “최충연은 지금까지 많이 침체돼 있었다. 그러나 140km 중반 이상을 뿌릴 수 있는 잠재력이 여전히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투수코치도 최충연이 아직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보더라. '해보고 싶다'는 것이 있었다”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최충연을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충연은 커리어 하이였던 2018년에 70경기 85이닝에서 2승 6패 16홀드 8세이브-ERA 3.60을 기록하면서, 불펜 투수로서는 엄청난 수치인 WAR 3.08을 기록했다. 가진 재능을 이미 충분히 증명한 바가 있다. 삼성 시절에도 최충연과 함께한 적이 있는 김상진 투수코치의 ‘해보고 싶은 것’이 스프링캠프에서 잘 적용된다면, 최충연이 변수가 다수 발생한 롯데의 우완 불펜 라인에서 중요한 선수로 떠오를 수 있다.
해외에서는 다른 팀으로 떠나는 선수들에게 ‘A Change of Scenery(풍경의 변화)’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많은 것들이 달라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가능성을 기대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10년 만에 새로운 환경에 뛰어든 최충연이 팀의 우완 불펜 라인에 생긴 작은 틈을 파고들어 길었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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