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후 프랭크 감독 선임… 손흥민 이탈 가능성 제기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2028년까지 선임했다고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빠르게 교체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프랭크 감독은 이제 토트넘의 선수단 구성부터 전술까지 많은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적시장에서도 프랭크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 영입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 프랭크 감독의 '드림 스쿼드'를 예측하며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브라이언 음뵈모를 비롯해 에베레치 에제, 마크 게히, 모르텐 히울만 등을 영입 후보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매체는 동시에 팀을 떠날 선수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풋볼 런던'은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은 그 어느 때보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음 달에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이제 팀을 떠날 완벽한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풋볼 런던'과 영국 '더 선'이 예측한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드림팀 및 새로운 선발 명단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으며, 도미닉 솔란케,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그리고 음뵈모 등이 공격진에 언급됐습니다. '더 선'은 특히 프랭크 감독이 텔을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