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9월 코스피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계절적 약세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지수가 5000선까지 급락할 것이라는 기우까지 퍼졌으나 이는 현실성이 낮은 극단적 시나리오다.
주요 증권가에서는 9월 증시의 진짜 상단으로 8000선 이상을 제시하며 점진적인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5000선 폭락설이 과장된 시나리오인 이유
현재 코스피가 6800선 안팎인 상황에서 5000까지 밀리려면 26% 넘는 추가 폭락이 발생해야 한다.
단순한 9월 계절성만으로 이러한 하락이 나타나기는 어려우며 대대적인 악재가 중첩되어야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9월 코스피 상단을 8000으로 설정하고 불확실성 해소 시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외국인 매도세 막아서는 55조 자사주 방파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정면으로 흡수하고 있다.
양사는 총 55조 원 규모의 계획 중 8월 하순에만 10조 원 넘는 주식을 시장에서 직접 매수했다.
44조 원이 넘는 남은 매입 여력이 하단 지지선 역할을 하여 시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통화정책과 반도체 수급이 가를 향방
이번 달 시장 향방을 결정지을 최대 분수령은 미국 금리 향방과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로 꼽힌다.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살아난다면 코스피의 상단 복원 속도가 빨라진다.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 여부와 대형 반도체주의 주가 흐름이 지수 상단을 결정할 핵심 지표다.

9월 증시는 과거 통계에 따른 5000선 폭락설보다 증권가가 제시한 8000선 상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형 반도체주의 자사주 매입이 방어벽을 형성한 만큼 미국 금리와 외국인 수급 변수를 점검해야 한다.
무분별한 공포에 흔들리기보다 실제 수급 이동과 기업 실적 지표를 기준으로 냉정한 투자 판단을 내릴 때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