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BEV와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도 개발한다

포르쉐가 2023 년 3월 13일, 2022년 실적 발표를 통해 카이엔 배터리 전기차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카이엔 위에 위치한 전기 크로스 오버는 나머지 연소 모델을 위해 추가로 개발 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제공 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코로나 팬데믹의 문제, 글로벌 공급 중단에도 불구하고 2022년 전년 대비 2.6% 증가한 30민 9,884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순 현금 흐름도 37억 유로에서 39억 유로로 증가했다. 이는 개선된 가격 포지셔닝, 강력한 제품 믹스, 차량 판매 증가, 환율 효과 및 엄격한 비용 규율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그룹 판매 수익은 13.6%의 성장에 해당하는 376억 유로에 달했다(2021년: 331억 유로). 영업 이익은 27.4% 증가한 68억 유로였으며 영업이익률은 16%에서 18%로 상승했다. 2023년 회계 연도의 그룹 영업 이익률은 17~1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장기적으로는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올해 현대적인 럭셔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 목표를 보장하기 위해 야심찬 Road to 20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Road to 20을 통해 포르쉐는 장기적으로 20% 이상의 그룹 운영 수익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Road to 20 프로그램은 이전 몇 년 동안 위기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한 성공적인 Profitability Program 2025의 연속이라고 덧붙였다.

 

컨설팅 회사 브랜드 파이낸스의 럭셔리&프리미엄 리포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선정된 포르쉐는 모던 럭셔리 전략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스포츠카 컨셉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한정판에 계속 초점을 맞춰 향후 존더분쉬(Sonderwunsch)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략에 대해서는 2024년 마칸 전기차 출시에 이어 2020년대 중반 출시를 목표로 718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어서 카이엔 전기차를 출시해 2030년에 신차의 80% 이상을 배터리 전기차로 제공한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한다. 다만 출시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포르쉐는 또한 카이엔 위급의 새로운 전기 크로스 오버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 차량은 포르쉐의 SSP 스포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크로스 오버 모델의 차체는 SUV와 세단이 혼합 될 것으로 예상되며 7 인승으로 설계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포르쉐는 차량 내부의 완전히 새로운 경험, 자율 주행 기능 및 기타 기능이 채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미국 시장을 타겟마켓으로 하는 것이라고 올리버 블루메가 말했다.  

 

2023년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과 911 60주년을 맞는 해다. 포르쉐는 6월에 르망 24시에 복귀한다. 클래식 레이스 100주년을 맞아 포르쉐는 새로 개발한 포르쉐 963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