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좋아해요!"... 7월 국내 연꽃명소 BEST4
더러운 물에서 피어나지만 수려하고 고고한 연꽃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안을 되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여름꽃입니다. 연꽃은 6월에서 8월 사이 개화해 7월 중순에는 전국 곳곳에서 연꽃축제를 개최합니다.
수려하게 피어나는 연꽃은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고고한 매력을 가진 국내 연꽃 명소 4곳을 소개해드겠습니다.
전주 덕진공원 -전북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1 전주덕진공원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남부시장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전주는 시내 중심에 위치한 덕진공원은 전주 시민 갤러리, 연화정 도서관 등이 있어 전주 시민들의 문화 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주 덕진공원은 매년 7월 초 연못에 피어난 연꽃과 한옥의 조화가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전주 덕진공원에서는 연꽃뿐만 아니라 군락지를 가로지르는 연화교 와 음악 분수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실 수 있으며 특히 연꽃군락지를 배경으로 한옥 전간 창문을 통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국내 연꽃명소입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 -경남 함안군 가야읍 왕궁1길 38-20
경남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옛가야 지구의 천연 늪지를 활용해 조성한 연꽃 테마공원입니다. 특히 함안에서는 700여 년 전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출토되었고, 2010년 함안 박물관에서 파종한 씨앗이 꽃을 피워 연꽃의 신비로움에 다시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700여년만에 피어난 연꽃을 기념하자 만들어진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연꽃 테마 공원 답게 홍련, 백련, 수련등 다양한 품종의 형형색색의 연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7월과 8월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빽빽하게 들어찬 연꽃 잎으로 마치 푸른 연꽃 들판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추천드리는 연꽃 명소입니다.
궁남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부여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혼인을 백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으로 궁의 정원 역할을 하던 인공연못입니다. 매년 7월 궁남지는 알록달록한 연꽃이 연못을 가득 매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국내 연꽃 명소입니다.
특히, 매년 부여서동연꽃축제가 개최되는데 올해는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일간 진행되어 화려한 야간 조명부터, 문화 예술 콘서트, 별밤 불꽃 아트쇼등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백제의 아름다운 전설이 내려오는 궁남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시흥 연꽃테마파크 -경기 시흥시 관곡지로 13
서울 인근 대규모 연꽃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는 시흥 연꽃 테마파크입니다. 시흥 연꽃 테마파크는 조선 세조 때 문신이자 농학자인 강희맹이 중국서 연씨를 들여와 처음으로 심었던 연꽃의 발상지라는 의미 있는 곳입니다.
시흥 연꽃테마파크는 다양한 품종의 연꽃은 물론 인근 갯벌이 있어 다양한 텃새와 철새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그늘이없어 낮시간에는 뜨거우니 해가 진 뒤 노을이 질무렵 낙조와 함께 감상하시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매년 7월 말 또는 8월 중순~말에 연꽃 축제를 개최하니 시기를 잘 맞춰 연꽃 축제도 즐기면 좋은 국내 연꽃 명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