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쿠팡플레이 화제작 ‘가족계획’에서 사이비 목사 윤명환 역으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남윤호. 강렬한 존재감으로 주목받던 그가 사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데뷔 초부터 그는 ‘유인촌 아들’이라는 수식어 없이 스스로 이름을 알리고 싶어 예명을 사용해 왔는데요. 그러나 닮은 외모와 연기 스타일로 팬들 사이에 소문이 퍼졌고, 결국 그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남윤호는 연극계에서 오랜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입니다. 2012년부터 ‘보도지침’, ‘에쿠우스’, ‘정글북’, ‘로미오와 줄리엣’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았고, 박정자 연기상 수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선 강동찬 역으로 스크린 데뷔, 최근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입니다.

예명 ‘남윤호’는 성악가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으로, “넓은 밭을 일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데요. 그는 UCLA와 영국 왕립연극학교(RADA)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세계적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명성에 기대고 싶지 않았다”며 묵묵히 자신만의 커리어를 다져왔습니다.

그의 아버지 유인촌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이자 문화계 인사로, 드라마 ‘전원일기’, 연극 ‘연산’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고 장관까지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남윤호는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손해를 본 적도 있다”며 철저히 독립적인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그를 ‘유인촌의 아들’이 아니라, ‘배우 남윤호’로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전자는 숨길 수 없지만, 연기력은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완성되는 법. 남윤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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