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경기] 16강 시작…각포 앞세운 네덜란드, 미국 방패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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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향한 16개 팀의 도전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매 경기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지는데 네덜란드와 미국이 그 첫 무대를 장식한다.
16강의 첫 경기는 A조 1위 네덜란드와 B조 2위 미국이 장식한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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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메시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격돌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향한 16개 팀의 도전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매 경기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지는데 네덜란드와 미국이 그 첫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 11월21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 카타르 월드컵은 반환점을 돌아 조별리그를 마치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16강부터는 단판 승부가 펼쳐져 패하는 순간 탈락하게 된다. 9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치르는 등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 토너먼트에 오른 16개 팀 중 무려 11개 팀이 조별리그에서 한 번씩 패한 만큼 더 신중하게 16강전을 임할 것이다.
16강의 첫 경기는 A조 1위 네덜란드와 B조 2위 미국이 장식한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최근 출전한 월드컵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네덜란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개최국 카타르, 세네갈, 에콰도르와 A조에 속해 2승1무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네덜란드의 핵심 선수는 코디 각포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플레이어인 각포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네덜란드가 5골을 넣었으니 팀 득점의 60%를 책임졌다.
다만 네덜란드의 경기력이 상대를 압도할 수준은 아니다. 세네갈, 에콰도르를 상대로 고전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다.
그럼에도 쉽게 지지 않는 것이 네덜란드의 색깔이다. 네덜란드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6강에서 탈락한 뒤 18경기 연속 무패(13승5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 네덜란드를 처음 상대하는 미국은 16강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던 미국은 이후 8강을 밟아본 것이 2002 한일 대회가 유일하다. 2010 남아공과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겨우 2골만 넣을 정도로 창의 날카로움이 떨어지지만 방패는 1실점으로 견고한 편이다. 미국 수비진이 각포를 중심으로 전개될 네덜란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면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미국이 네덜란드를 제압하기도 했다. 미국은 2015년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5분 이후 3골을 몰아쳐 4-3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16강전을 벌인다.
우승 후보로 꼽힌 아르헨티나는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첫 이변의 희생양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는데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멕시코, 폴란드를 연파하고 반등했다.
점점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은 아르헨티나에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힌 메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축구화 끈을 힘차게 동여맸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은 호주는 내친김에 사상 최초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강한 힘과 끈끈한 수비 조직력이 호주의 강점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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