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적자' 꼬리표 달린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경영 능력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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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그룹 오너2세 김지원 대표가 이끄는 캐주얼·유아동복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6년 연속 적자'라는 처참한 성적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성적표가 한세엠케이가 자체 예상한 연간 실적을 크게 밑돌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세엠케이 실적은 내부 전망이 빗나갈 정도로 빠르게 악화되는 분위기"라며 "올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해 이같은 부진을 만회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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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손실·당기순손실 규모 400% 넘게 증가
올 들어 차입금 또 늘어…패션업황 부진에 올해도 '암울'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한세그룹 오너2세 김지원 대표가 이끄는 캐주얼·유아동복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6년 연속 적자'라는 처참한 성적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적은 회사 내부 예측에도 훨씬 미치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올해 들어서도 반등은 커녕 단기차입금만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한세엠케이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김 대표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분위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세엠케이의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400%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406.5% 늘어난 214억원, 당기순손실은 497.6% 확대된 3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
한세엠케이는 실적 관련해 "국내 및 중국법인의 매출 감소와 재고평가 손실을 반영한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며 "당기순손실은 이연법인세 회계처리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로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성적표가 한세엠케이가 자체 예상한 연간 실적을 크게 밑돌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9월 당시 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액 2630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치가 제시된지 불과 3개월 만에 적자폭은 예상치를 벗어나 훨씬 확대됐다.
이 때문에 한세엠케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회사 실적은 오너 2세인 김지원 대표가 회사를 이끌기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9년 영업손실 239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이후 △2020년 188억원 △2021년 120억원 △2022년 211억원 △2023년 42억원 등 손실이 이어졌고 지난해에는 2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된 적자만 1000억원이 넘는다.
적자 누적과 함께 단기차입금도 늘어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올해 들어 두 차례나 단기차입에 나섰다. 지난 2월 사모사채를 발행해 총 340억원을 조달했다. 이는 한세엠케이 자기자본(2023년 기준)의 38.72%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세엠케이는 단기차입 관련해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반등의 기미가 안보이는 상황에서 단기차입만 증가해 올해 부채비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세엠케이의 부채비율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 기준 227.6%에 달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부채비율이 통상 200%를 웃돌면 재무구조 안정성이 흔들린다고 본다.
이에 '취임 이후 6년 연속 적자'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김 대표의 어깨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고물가 속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올해도 패션업황은 부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세엠케이 실적은 내부 전망이 빗나갈 정도로 빠르게 악화되는 분위기"라며 "올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해 이같은 부진을 만회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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