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파병 북한군 영상 공개…北억양으로 "나오라 야"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4. 10. 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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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이 러시아군 보급품을 받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아울러 텔레그램의 친러시아군 채널 파라팩스(ParaPax)는 파병된 북한군인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며 병사들이 줄지어 군사기지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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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엑스계정 갈무리] 연합뉴스

러시아 극동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이 러시아군 보급품을 받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영상을 새롭게 입수했다고 밝혔다.

게시물에 첨부된 영상에는 동양인 군인들이 줄을 서서 서양인 군인으로부터 각종 물품을 하나하나 받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영상 분량은 27초다.

SPRAVDI는 이 영상이 입수된 지 72시간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 영상 속 북한 군인들이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영상이 실제로 러시아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인의 모습인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아울러 텔레그램의 친러시아군 채널 파라팩스(ParaPax)는 파병된 북한군인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며 병사들이 줄지어 군사기지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같이 가"라고 외치는 듯한 음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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