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공포 장르 최초 ‘천만 영화’가 된 파묘.
여기서 보살 역으로 출연해 몰입감을 높인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이종구, 오늘은 그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데뷔 45년 차 성우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종구는 이미 영화 ‘추격자’, 드라마 ‘영웅시대’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성우답게 장단음 구분, 발음 등이 매우 확실한 것이 그의 특징입니다.
“마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것 같다”는 반응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런 이종구가 최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죠.
46년 차 부부가 된 그와 아내 유향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갈등을 고백했습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법원에 간 것만 5번, 이혼 판정은 2번이나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20년 전 서로의 성격을 이유로 법적 이혼 절차를 밟은 두 사람.
하지만 이후에도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같은 집에 살았다고 합니다.
이혼은 했지만 누구 한 명이 집을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는데요.

결국 이종구는 아내를 설득해 다시 혼인 신고를 하게 됩니다.
이혼 20년 만에 다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인데요.
그럼에도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유향곤은 “남편이 욕하고 돌변할 땐 지금도 무섭다”며 말을 꺼냈습니다.
“모멸감을 느끼고, 70 넘어서도 저런 욕 듣고 살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살 수가 없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에 이종구는 “원인 제공을 아내가 한다. 아내가 습관적으로 말을 가로챈다”며 항변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일상이 담긴 영상에서는 쉴 새 없이 계속되는 다툼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면서도 서로를 공격한 두 사람.
MC들은 “화면을 뚫고 나온 것 같다”며 놀라기도 했어요.

결국 오은영 박사는 “두 분 모두 상대를 제압하려 든다”며 대화 구조부터 바꾸라고 조언했죠.
오은영 박사의 다양한 족집게 리포트로 이종구 부부는 웃음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대중들에게 늘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이종구.
그에게 이런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니!
두 사람이 앞으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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