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상 출신' 김태호, U17 대표팀 승선... 아시안컵 대비 태국 전지훈련 참가

김명석 기자 2026. 3.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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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미래스타상을 수상했던 김태호(17·경북자연과학고)가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김태호는 2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U-17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내달 1일까지 태국 롭부리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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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1)가 축구 부문 미래스타상을 수상한 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미래스타상을 수상했던 김태호(17·경북자연과학고)가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김태호는 20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U-17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내달 1일까지 태국 롭부리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김태호는 지난해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유일하게 프로 산하가 아닌 일반고 축구부 소속이자 1학년 선수로 미래스타상을 수상하며 시상대에 올랐던 선수다.

수상자 선정위원으로 나섰던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는 "현 고교 1학년 세대, 특히 프로 산하가 아닌 팀에서는 제일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잠재 능력은 물론 현재 가진 능력도 출중하다. 기술적으로도 드리블은 물론 패스 능력까지 수준이 높다. 1학년이지만 고3 경기를 뛸 정도로 현장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호평했다.

축구 부문 미래스타상 수상자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1)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 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김태호를 포함한 '김현준호' U-17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인도네시아(25일), 태국(28일), 인도(31일) U-17 대표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당초 U-17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아시안컵 현지 적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대체지를 물색한 끝에 태국에서 훈련하게 됐다.

이번 명단에는 김태호를 포함해 총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23명 모두 2009년생이며 이 중 프로구단 산하 유소년팀 소속이 17명, 학원팀 소속은 김태호 포함 6명이다.

U-17 대표팀은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6 AFC U-17 아시안컵에서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C조에 속했다. 한국은 5월 7일 UAE, 11일 베트남, 14일 예멘과 차례로 맞붙는다.

U-17 아시안컵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상위 8개 팀은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다만 카타르는 2025년부터 5년간 U-17 월드컵의 개최국으로서 아시안컵 성적과 무관하게 월드컵 본선이 확정된 상태다. 만약 카타르가 조별리그 성적을 통해 8강에 오르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한 팀이 추가로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현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7월 김현준 감독을 선임하기 전부터 이 연령대 대표팀을 관리해 왔다. 2년 전인 2024년에는 두 차례 해외 친선대회(4월 이탈리아, 11월 스페인)와 7월 한중교류전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특히 작년 5월에는 독일 마인츠와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해 일찌감치 국제무대를 경험하게 했다.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는 KFA와 독일 분데스리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은 마인츠와 함부르크 유소년 팀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현지 코칭스태프의 훈련을 받으며 선진축구를 몸소 체험했다.

이후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초청 4개국 친선대회와 7월 중국축구협회(CFA)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섰고, 김현준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에도 꾸준히 국내 훈련을 이어오다 이번에 태국 전지훈련에 나서게 됐다.

U-17 대표팀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친 후, 4월에 한 번 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한 후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남자 U-17 대표팀 태국 전지훈련 참가명단(총 23명)
- GK : 장준영(포항스틸러스 U18), 이승화(보인고), 문유노(제주SK U18)

- DF : 성민수(포항스틸러스 U18), 은지원(보인고), 권영웅(FC서울 U18), 최건민(전북현대 U18), 박상효(영등포공고), 최재혁(강원FC U18), 임윤호(김천상무 U18), 박지후(FC서울 U18)

- MF : 최민준(포항스틸러스 U18), 한승민(전북현대 U18), 박경훈, 이인우(이상 수원삼성 U18), 문지환(FC서울 U18), 안선현(포항스틸러스 U18), 김지호, 구훈민(대전하나시티즌 U18),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 백건(신평고)

- FW : 김지우(부산아이파크 U18), 이연우(보인고)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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