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차 영양사는 "이 음식" 사오자마자 얼립니다, 냉동하면 활용도가 확 올라가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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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고 돌아오면 대부분 냉장고부터 열게 되는데요. 하지만 어떤 식재료는 냉장 보관보다 냉동해두는 편이 훨씬 활용하기 좋아요.
그중 하나가 두부예요. 두부는 사오자마자 냉동해두면 수분이 빠지면서 조직이 단단하고 스펀지처럼 변하는데요. 생두부와는 전혀 다른 식감이 생겨 볶음이나 조림, 국물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집니다.
특히 냉동 두부는 양념을 잘 흡수하고 씹는 맛도 강해져 고기 대신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다만 냉동한다고 두부 자체의 단백질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수분이 빠지면서 같은 무게 기준 영양소가 더 농축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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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하면 쫄깃한 식감이 생겨요

두부를 얼리면 내부의 수분이 얼음 결정으로 변하면서 조직 사이에 공간이 생겨요.
다시 해동하면 물이 빠져나가면서 두부가 단단하고 쫄깃해지는데요. 평소 부드러운 두부 식감이 싫었다면 냉동 후 조리했을 때 훨씬 먹기 편할 수 있어요.
이런 특성 때문에 냉동 두부를 잘게 찢어 볶으면 닭가슴살이나 다진 고기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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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훨씬 잘 배어요

냉동했다 해동한 두부를 보면 작은 구멍이 많이 생긴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공간으로 간장이나 양념장이 잘 스며들기 때문에 조림이나 찌개에 넣었을 때 생두부보다 양념 맛을 잘 머금어요.
두부조림이나 마파두부처럼 양념 맛이 중요한 음식에 활용하면 별도로 오래 졸이지 않아도 간이 잘 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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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 좋은 단백질 식품이에요

두부는 콩으로 만들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에요.
육류보다 지방 부담이 비교적 적고 포만감도 있어 체중 관리 식단에 활용하기 좋은데요. 고기를 완전히 빼기보다 일부를 두부로 바꾸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식단을 조금 가볍게 구성할 수 있어요.
다만 냉동한다고 두부의 총 단백질 양이 새롭게 늘어나는 건 아니에요. 물이 빠져 무게가 줄면서 100g당 단백질 함량이 높아 보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얼리면 단백질이 몇 배 증가한다’는 식의 표현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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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할 때는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냉동 두부는 그대로 조리하기보다 먼저 해동한 뒤 물기를 제거하는 게 좋아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을 사용한 뒤 손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빼면 됩니다.
너무 강하게 짜면 두부가 부서질 수 있으니 형태가 유지될 정도로만 눌러주세요. 이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나 손으로 찢어 조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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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두부는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냉동 두부는 생두부와 식감이 달라 같은 재료라도 전혀 다른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 해동한 뒤 물기를 빼 두부조림 만들기
• 손으로 찢어 간장 양념에 볶기
• 찌개나 전골에 넣어 국물 맛 흡수시키기
• 잘게 으깨 다진 고기 일부 대신 사용하기
• 한 번 사용할 양씩 나눠 냉동하기
두부를 얼리면 처음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돌아오지는 않아요.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요리를 만들 생각이라면 냉장 보관한 두부를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볶음이나 조림처럼 쫄깃한 식감과 양념이 잘 배는 두부가 필요하다면 냉동 보관이 꽤 유용한 방법이에요. 버리기 쉬운 두부의 보관 기간을 늘리면서 요리 활용법까지 넓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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