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에 “선관위 서버 수사해야”

박효빈 2026. 7. 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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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을 포착해 선관위를 압수수색한 데에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특검 수사 범위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23일) 당 최고위원회의 뒤, 선관위 압수수색을 거론하며 “중대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선관위) 특검 수사 범위를 단순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전산 조작 등 다른 의혹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 서버 수사가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는 특검법 합의안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특별검사를 추천해 임명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분노와 역풍은 결국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을 집어삼킬 것”이라며 “국민들 납득할 수 있는 특검을 임명해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특히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이 발견됐다면 부실선거냐, 부정선거냐”라고 물으며, “음모론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수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오늘 의원총회에서 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을 언급하며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서둘러 끝낼 필요가 없다”며 “국정조사 기한을 연장할 것을 민주당에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는 국민들을 음모론자로 몰고, 뒤에서는 투표율을 고의 조작하는 선관위 범죄가 드러났다”며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대행, 강동완 사무총장 대행은 즉각 사퇴하고 엄정한 수사를 받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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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빈 기자 (hyob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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