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코트 밖에서도 뜨거운 ‘러브 게임’

김영준 기자 2025. 7. 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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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 인사이드] 사랑에 빠진 테니스 스타
윔블던에선 코트 밖에서도 ‘러브(love) 게임’이 뜨겁다. 왼쪽부터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교제설이 터진 테니스 선수 에마 라두카누, 알렉스 디미노어의 여자 친구 테니스 선수 케이티 볼터, 테일러 프리츠의 연인 인플루언서 모건 리들, 벤 셸턴의 여자 친구 트리니티 로드먼, 얀니크 신네르와 열애설이 난 패션 모델 라일라 하사노비치./AP·로이터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테니스는 ‘사랑의 게임’이다. 사랑이란 뜻의 ‘러브(love)’는 테니스에서 0점을 이르는 말이다. 40-0은 “포티-러브”, 상대에게 한 포인트도 안 주고 게임을 따내면 “러브 게임”이라고 한다.

0점을 왜 러브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숫자 0과 닮은 모양인 달걀을 뜻하는 프랑스어 ‘뢰프(l’oeuf)’에서 유래했다는 설, 아무것도 없다(nothing)는 뜻의 스코틀랜드 고어 ‘로브(loove)’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 다양하다.

경기장 밖에선 테니스 스타들의 연애사를 ‘러브 게임’으로 표현한다. 현재 영국에서 진행 중인 윔블던에서도 연일 러브 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윔블던에서 가장 주목받는 러브 게임은 남자 단식 3연패(連覇)를 노리는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여자 세계 40위 에마 라두카누(23·영국)의 열애설이다. 둘은 지난달 US오픈에서 복식 조를 꾸리더니 윔블던에선 라두카누가 알카라스의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라두카누는 일단 “카를로스와는 어릴 적부터 가깝게 지낸 친구일 뿐”이라고 염문설을 부인했다.

남자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의 러브 게임도 화제다. 테니스 선수 안나 칼린스카야와 교제하다가 최근 헤어진 신네르는 덴마크 출신 모델 라일라 하사노비치(25)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하사노비치는 ‘F1(포뮬러 원)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이자 전직 F1 드라이버인 믹 슈마허와 사귀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공개 연애 중인 커플도 연일 카메라에 포착된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케이티 볼터(29·영국)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남자 친구 앨릭스 디미노어(26·호주)와 노바크 조코비치의 16강전을 관람했다. NBA(미 프로 농구) 전설 데니스 로드먼의 딸로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인 트리니티 로드먼(23)은 윔블던에서 벤 셸턴(23·미국)을 응원했다. 8일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세계 5위 테일러 프리츠(28·미국)는 여자 친구인 인플루언서 모건 리들(28·미국)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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