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따라 만나는 대구의 반전 매력, 이색 핫플 BEST 3

조회 1,2892025. 3. 25.

화사한 봄꽃이 도시 전역을 물들이는 대구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특별한 봄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도심부터 강변, 산 정상까지 서로 다른 풍경을 자아내는 명소들을 가볍게 둘러봐도, 어느 하나 평범하게 지나칠 곳이 없을 정도다. 이번 봄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세 곳에서 다채로운 꽃놀이를 만끽해보자.

이월드

도심 한복판에서 꽃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월드가 빠질 수 없다. 대구 달서구에 자리 잡은 이 놀이공원은 83타워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야경과 벚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매년 봄이면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놀이기구 사이로 봄바람이 불어와 벚꽃잎이 흩날린다. 낮에는 연분홍 벚꽃길을 거닐다가, 저녁에는 조명으로 반짝이는 로맨틱 무드를 즐길 수 있어 연인이나 친구들과 인생 사진을 찍기도 좋다. 더욱 자세한 일정이나 할인이벤트가 궁금하다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동촌유원지

금호강을 따라 펼쳐지는 동촌유원지는 대구 시민들의 오랜 힐링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강변 산책로가 활짝 핀 벚꽃터널로 바뀌는 봄철에는 강물 위로 떨어지는 꽃잎까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완성된다.

이곳에서는 벚꽃 구경뿐 아니라 가벼운 피크닉이나 자전거 타기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근처에는 카페나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있어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번잡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은 날, 동촌유원지에서 걷기만 해도 한결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비슬산

해마다 4월이면 비슬산 자락은 연분홍 진달래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이 시기에 열리는 참꽃문화제 기간에는 마치 드넓은 꽃정원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등산이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갈 만한 코스가 있으니, 천천히 올라가면서 산 전체에 피어난 진달래를 눈에 담아보자. 정상 부근에 펼쳐진 군락지에서는 탁 트인 전망까지 더해져 마치 그림 속 풍경에 들어선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봄날의 대구는 도심 속 놀이공원부터 자연 가득한 강변과 산 정상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월드 벚꽃의 화사함, 동촌유원지의 강변 풍경, 비슬산 진달래의 장쾌함을 모두 즐긴다면 하루 만으로도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이 만들어진다. 자세한 교통편이나 행사 일정은 대구관광정보센터 등 공식 채널에서 확인해보자.

사진 = 한국관광공사

Copyright © 여행다이어리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