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밸류업 앞두고 기관 외국인 미친듯이 산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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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현대차로 대동단결했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강점이 있어 향후 실적 증가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바라는 주주환원 강화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반영된 매수세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기관도 개별 종목 기준으로 현대차를 가장 많이 샀는데 순매수 금액은 538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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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1조5836억원, 기관 5388억원 매수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사업구조 분산
배당수익 4.7%로 왠만한 은행 정기예금 금리
2월 들어 합산 2조원을 매수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강점이 있어 향후 실적 증가와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바라는 주주환원 강화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반영된 매수세라는 분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일 이후 23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1위는 현대차다. 이 기간 1조5836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한 것.
같은 기간 기관도 개별 종목 기준으로 현대차를 가장 많이 샀는데 순매수 금액은 5388억원이다.
이처럼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특정 종목이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는 국내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기로 했다.
일본이 앞서 비슷한 정책을 밀어붙여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PBR 1배 미만의 기업이 주로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는 2024년말 예상 PBR이 0.64배(블룸버그 기준)일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의 도요타가 하이브리드(HEV) 일변도라면 현대차는 HEV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포트폴리오가 고른 편이다.
2023년 현대차 매출에서 HEV 비중은 8.9%였고 전기차는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배당수익률은 4.67%로, 왠만한 국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보다 낫다. 현대차 주가는 올 들어 2월 23일까지 22% 올랐다.
국내 부동의 시총 1위 삼성전자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1.98%로 배당주서의 매력이 반감했다.
올 들어 주가는 8% 조정받았는데 2월 들어 기관의 매도(-5014억원)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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