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에 다녀온 날 유독 마음이 무거웠던 적, 있으시죠? 분명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왔는데 집에 오면 괜히 내 처지가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노년의 행복을 무너뜨리는 건 병이나 가난보다 비교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는 가진 것을 순식간에 없는 것처럼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습관을 4위부터 1위까지 짚어드리겠습니다.

4위. 남의 자식과 내 자식을 견줍니다
누구 아들은 어디에 취직했다더라, 누구 딸은 집을 사줬다더라. 이 말을 듣고 오는 날 자식에게 괜히 서운한 말이 나갑니다. 정작 상대는 자랑할 것만 골라 말했을 뿐입니다. 남의 집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 애도 애쓰고 있죠 한마디로 넘기세요.

3위.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견줍니다
왕년에는 이 정도는 거뜬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지금의 나는 초라해집니다. 하지만 예순의 몸과 마흔의 몸을 같은 자로 재는 건 애초에 불공평한 비교입니다. 기준을 작년의 나로 바꿔보세요. 작년보다 조금 더 걷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2위. 친구의 건강과 내 몸을 견줍니다
저 사람은 아직 등산도 다니는데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은 의욕이 아니라 자책으로 이어집니다. 몸의 상태는 유전, 병력, 살아온 환경이 다 다릅니다. 남이 오르는 산 말고, 내가 오늘 오를 수 있는 언덕 하나를 정하세요.

1위. 남에게 보이기 위해 선택합니다
가장 위험한 건 남의 시선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는 습관입니다. 남 보기 좋으려고 무리한 지출을 하고, 체면 때문에 하고 싶은 걸 접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남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삶을 가장 불행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결정 앞에서 이건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한 번만 물어보세요.
그럼 어떻게 끊어낼까요?
비교를 아예 안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오히려 더 신경 쓰입니다. 다 끊으려 하지 마시고 오늘은 하나만 해보세요. 오늘 하루 내가 감사한 일 딱 한 가지만 떠올려 보시는 겁니다. 비교는 가진 걸 세는 순간 힘을 잃습니다.
오늘 세어본 감사 한 가지가, 10년 뒤 남과 견주지 않고도 편안한 나를 만들어 줍니다.
출처 : '미움받을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