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팁!] 술 한잔에 빨개진 얼굴... 몸이 보낸 시그널은?
2023. 3. 22. 20:41
아시아인만 앓는 ‘홍조 증후군’
알코올 분해 속도 더디기 때문
알코올 분해 속도 더디기 때문
Q: 술을 한두 잔 마셔도 얼굴이 뻘게지는데, 안 좋은 건가?
A: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히드라고 불리는 물질로 분해되고, 이게 축적되면 얼굴, 목, 가슴 홍조가 일어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를 없애는 효소 생산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바로 축적되어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은 유전자(ALDH2) 변이가 선천적으로 있다고 보면 되는데, 주로 한국·일본 등 아시아인에게만 나타나서 아시아 홍조 증후군이라고 한다”며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가 더디게 일어나기에 술을 마시지 말고, 권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지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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