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 없이 바삭하게 조리한다며 건강식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에어프라이어, 매일 사용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만능 조리기구에 특정 음식을 넣고 돌리는 순간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발암추정물질이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특히 50대 이후 해독 능력이 저하된 간과 신장에 이 독성 물질이 축적되면 암세포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물질은 바로 아크릴아마이드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이 물질을 2A군 인체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120도 이상 고온에서 가열할 때 아미노산과 당이 반응하며 자연 생성됩니다. 동물 실험에서 이 물질은 신경 세포 내 구조 단백질을 공격하고 알츠하이머병과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첫째, 감자튀김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에어프라이어로 200도 이상에서 감자를 조리했을 때 최대 1,720마이크로그램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 기준치 500마이크로그램의 3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둘째, 고구마입니다.

전분이 풍부한 고구마 역시 고온 가열 시 아크릴아마이드가 대량 발생하며 겉면이 탈수록 독성은 수십 배로 불어납니다.
셋째, 식빵과 토스트입니다.

식약처는 토스트를 190도에서 15분 이상 조리하면 발암물질 생성량이 급증한다고 경고합니다.
넷째, 냉동 가공식품입니다.

이미 한 번 튀겨진 치킨너겟이나 돈가스를 다시 고온으로 가열하면 산패된 지방과 아크릴아마이드가 결합해 최악의 독소 덩어리가 됩니다.
에어프라이어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조리 온도를 160도 이하로 낮추고 음식이 황금빛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는 조리 전 물에 30분 이상 담가 전분을 빼면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오늘부터 과도한 고온 조리를 멈추고 올바른 사용법으로 당신의 소중한 건강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