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도 전세도 얼어붙었다”…서울 아파트 입주 48%↓, 월세 시대 빨라지나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6. 9. 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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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주택 준공 물량은 2만91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6904가구)보다 4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5574가구로 작년 7월(278가구)의 20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1∼7월 서울 인허가는 2만863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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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아파트 준공 1만7603가구
7월 서울 아파트 착공가구는 20배 급증
상반기 누계 기준 월세 비중 6.5%p↑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송파구 아파트 [한주형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착공은 36.1% 늘어 향후 공급 여건 개선 신호가 켜졌지만 7월 매매거래는 전월보다 15.2% 줄며 거래 시장도 함께 얼어붙은 모습이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주택 준공 물량은 2만91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6904가구)보다 4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 준공은 1만760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4339가구)보다 48.7% 줄어든 수준이다.

7월 한 달간 서울 주택 준공은 5756가구로 작년 같은 달(5286가구)보다 8.9% 증가했다. 전달(249가구)과 비교하면 180.9% 늘었다.

서울 아파트 준공도 5352가구로 작년 같은 달(4919가구)보다 8.8%, 전달(1561가구)보다 242.9% 증가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누적 준공 물량 감소세가 이어졌다.1∼7월 전국 주택 준공은 13만551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3만1172가구)보다 41.4% 감소했다. 아파트 준공은 11만9682가구로 44.2%, 비아파트는 1만5831가구로 5.9% 각각 줄었다.

반면 착공은 증가세를 보였다.1∼7월 전국 주택 착공은 13만838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12만4547가구)보다 11.1% 증가했다. 수도권은 7만7894가구로 2.0%, 지방은 6만489가구로 25.5% 늘었다.

서울 주택 착공은 1만9507가구로 44.4%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1만499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1% 늘었다.

특히 7월 서울 주택 착공은 6386가구로 작년 같은 달(642가구)보다 894.7%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5574가구로 작년 7월(278가구)의 20배 수준으로 늘었다.

1∼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2만801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9만717가구)보다 41.1% 증가했다. 서울 분양은 1만4489가구로 109.7% 늘었다.

다만 7월 전국 분양은 1만8833가구로 전달(2만2838가구)보다 17.5% 감소했고, 서울 분양도 716가구로 전달(2396가구)보다 70.1% 줄었다.

인허가는 7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7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5717가구로 전달(1만7917가구)보다 43.5%, 작년 같은 달(1만6115가구)보다 59.6% 증가했다.

서울 인허가는 7979가구로 작년 같은 달(4089가구)보다 95.1% 증가했다. 이에 따라 1∼7월 서울 인허가는 2만863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인허가는 14만2328가구로 7.9% 감소했다.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월세 매물 모습. [연합뉴스]
주택 매매거래는 감소했다.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185건으로 전달(6만8819건)보다 8.2%, 작년 같은 달(6만4235건)보다 1.6% 줄었다. 수도권은 3만4749건으로 전달보다 11.1%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564건으로 전달(7742건)보다 15.2% 감소했고, 작년 같은 달(8485건)과 비교하면 22.6% 줄었다.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1만985건으로 전달(21만8618건)보다 3.5%, 작년 같은 달(24만3983건)보다 13.5%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6만8462건으로 전달보다 4.0%, 작년 같은 달보다 22.3% 줄었다. 월세 거래량은 14만2523건으로 전달보다 3.3%, 작년 같은 달보다 8.6% 감소했다.

1∼7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 비중은 68.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포인트 늘었다. 서울의 월세 거래 비중은 69.7%였다.

7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217가구로 전달보다 1.1%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9459가구로 3.7%, 지방은 4만8758가구로 0.1% 각각 늘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152가구로 전달보다 2.1% 감소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4444가구로 전월보다 5.3% 줄었고, 지방은 2만4708가구로 1.5% 감소했다. 전체 준공 후 미분양의 약 85%가 지방에 몰려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481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 3253가구, 경남 3151가구, 경북 2970가구, 전남·광주 2422가구, 제주 2364가구, 충남 2336가구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 지역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감소했지만 전남·광주는 전월보다 149가구(6.6%), 제주는 25가구(1.1%) 각각 증가했다. 서울과 세종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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