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日 상대 비웃는 만행..."예선 0승 팀이 월드컵? 완전 코미디"

신인섭 기자 2026. 3.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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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매체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럽 예선 성적을 두고 비웃음을 참지 못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유럽 예선 '0승' 스웨덴, 뜻밖의 월드컵 진출 눈앞"이라는 제목과 함께 "원래라면 당연히 '예선 탈락'이었지만, 이번 유럽 플레이오프에는 각 조 2위 12팀에 더해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팀(이미 플레이오프 진출한 팀 제외)까지 총 16팀이 참가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면서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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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현지 매체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럽 예선 성적을 두고 비웃음을 참지 못했다.

스웨덴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패스B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월드컵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만약 스웨덴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무려 8년 만에 세계 무대에 나서게 된다.

스웨덴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했고, 1차전에서 한국에 1-0으로 승리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독일과 2차전에서 패했으나, 3차전에서 멕시코를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어 스위스까지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잉글랜드를 넘지 못하며 고배를 마신 기억이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는 여정도 쉽지만은 않은 상태. 스웨덴은 유럽지역 예선 B조에서 스위스, 코소보, 슬로베니아와 한 조에 속했으나, 2무 4패(골득실 -8)로 조 최하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연합뉴스/AFP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스웨덴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컵C에서 1조 1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었다. 유럽은 네이션스리그 1위 팀에게 플레이오프 자격을 건넨다. 이 루트로 스웨덴이 막차를 탈 기회를 얻은 것.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앞선 유럽지역 예선에서 조용했던 빅토르 요케레스가 훨훨 날았다. 요케레스는 전반 6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에 리드를 안겼고, 후반 6분 멀티골까지 신고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후반 28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스웨덴은 후반 막판 한 점을 헌납했지만, 3-1로 승리하며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스웨덴의 루트에 대해 일본이 비판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유럽 예선 ‘0승’ 스웨덴, 뜻밖의 월드컵 진출 눈앞"이라는 제목과 함께 "원래라면 당연히 ‘예선 탈락’이었지만, 이번 유럽 플레이오프에는 각 조 2위 12팀에 더해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팀(이미 플레이오프 진출한 팀 제외)까지 총 16팀이 참가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면서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 ⓒ연합뉴스/AFP

그러면서 팬 반응도 전했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 팬들은 "예선에서 1승도 못한 팀이 올라가는 건 시스템 결함 아니냐”, “이대로 스웨덴이 플레이오프 통과해서 본선 가면 유럽 예선 방식은 완전 코미디", “그 성적으로 올라가면 그것도 나름 재미있긴 하다”, “스웨덴은 대체 왜 예선에서 한 번도 못 이긴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이 스웨덴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있다.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우크라이나·이스라엘·스웨덴·폴란드 중 승자)와 경쟁한다. 4팀 가운데 스웨덴과 폴란드가 각각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결승에서 승리하는 팀이 일본과 한 조에 묶인다.

결국 일본은 같은 조에 유럽 팀이 두 팀이나 있다. 과연 지난 9월과 동일하게 사과를 할지 관심이 모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지난해 9월 미국 원정길에 올라 1무 1패의 성과를 거두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당시 모리야스 감독은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한 경기"라며 "내 책임이다. 죄송하다"라고 연신 사과한 바 있다. 유럽 두 팀을 꺾는다면 사과가 아닌 미디어의 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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