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이자 쏠쏠… 여윳돈 ‘파킹통장’에 넣어볼까 [마이머니]
수시 입출금 가능·은행간 고금리 경쟁
SC제일銀, 예치액 클수록 금리도 ‘쑥’
하나·신한·IBK기업, 年 최대 3% 이자
저축은행권, 조건따라 최대 7% 적용
지방·인터넷전문은행도 고객유치 치열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5월10일 기준)는 연 2.60∼3.60%로 집계됐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를 적용할 경우에도 3.50∼3.90% 수준이다. 2022년 말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대까지 치솟았다가 1년 반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하나은행은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하면 최대 연 3%의 금리를 제공하는 급여통장 ‘달달 하나통장’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연 0.1%에 급여 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최대 200만원 한도까지 연 1.9%포인트, 특별 이벤트로 1년간 연 1.0%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기존 급여통장 대비 수수료면제 서비스도 강화했다. 급여실적 하나만 있으면 이 통장에서 거래하는 모든 이체수수료와 출금수수료는 물론 다른 은행의 ATM을 통한 출금수수료까지 무제한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더 높은 금리의 파킹통장을 찾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은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50만원까지만 연 7%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금액별 금리를 확인해야 한다. 50만원 초과부터 1억원까지는 연 3.3%, 1억원을 넘게 되면 연 1.0%로 뚝 떨어진다. OK저축은행의 보통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1인 1계좌에 한해 개설할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자유예금’도 첫거래 고객, 마케팅 동의 오픈뱅킹 등록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3.5% 금리가 적용된다. 보유자산이 클 경우 다올저축은행의 ‘Fi 자산관리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은 잔액이 많을수록 높은 이자를 받는다. 잔액이 3억원 미만이면 연 2.6%, 3억원 이상이면 연 3.8%를 제공한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입출금통장’은 1억원까지 연 2.9%가 제공된다.
지방은행들도 다양한 파킹통장을 내놓았다. 광주은행의 ‘365 파킹통장’은 단기 소액을 맡기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10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가장 높은 연 3.0% 금리를 준다. 올해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 한해 6개월간 우대금리 0.5%포인트를 적용해 최대 연 3.5%의 이자를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5월 말까지 첫 거래 고객이 ‘씨드모아 통장’을 개설할 경우 기본 연 2.8%에 우대금리 0.6%를 더해 3개월까지 최고 연 3.4% 금리를 적용한다.
Sh수협은행의 ‘Sh매일받는통장’도 최고 3%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입출금통장 첫거래 고객이 마케팅 동의 등 조건을 충족하면 1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금액에 6개월간 최고 연 3.0%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파킹통장도 여전히 인기다. 저축은행권에 비해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부가적인 조건이 없고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는 연 2.3%로 10억원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하루에 한번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연 2.0% 금리로 이자를 원할 때 바로 받을 수 있다. 최대 1억원까지 보관할 수 있다. 토스 파킹통장도 연 2.0% 금리로 금액 한도 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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