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한국 대표팀을 이끈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퀴라소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드보카트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이유는 개인 사유였다.
퀴라소축구협회에 따르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건강이 좋지 않은 딸을 돌보는 데 전념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 앞서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급작스럽게 네덜란드로 귀국했다. 이와 관련된 일로 보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협회를 통해 "항상 축구보다 가족이 우선이라고 믿어왔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퀴라소를 이끌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궈낸 것은 내 축구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 중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퀴라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인구 약 15만 명의 나라로 만든 기적과 같은 일이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었다. 당시 원정 월드컵 첫 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퀴라소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프레드 뤼턴 감독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