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선반, 수직·수평머시닝센터 등을 생산하는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매각한다. 대신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과 모빌리티 솔루션, 방산무기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현대위아는 최근 공시를 통해 "공작기계사업 매각과 관련해 릴슨프라이빗에쿼티 & 스맥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권리와 의무 등이 포함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는 매매 예정금액에 대해서는 "당사가 영위하고 있는 공작기계 사업부문 전체 기준 3400억원 내외"라며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진행과정 및 내부 일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작기계 사업부문 인수를 추진하는 스맥은 경남 김해시에 본사가 있다. 1996년 3월 설립됐다.
정보통신장비 관련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공작기계 제조·판매, 산업용 로봇 제조·판매 등 기계사업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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