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는 꼭 '이렇게' 보관하세요.." 검게 변하지 않습니다

아보카도는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운 과일입니다. 딱딱해서 며칠 두면 어느새 물러져 있고, 반만 쓰고 남긴 것은 다음 날 갈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그런데 익기 전과 자른 뒤를 나눠서 다루면 버리는 양이 확 줄어듭니다.

덜 익은 것은 실온, 익으면 냉장

아보카도는 나무에서 딴 뒤에 익는 과일이라 처음부터 냉장고에 넣으면 영영 익지 않고 맛도 떨어집니다. 껍질이 단단하면 실온에 두고,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는 정도가 되면 그때 냉장실로 옮기세요. 익은 상태에서 냉장하면 며칠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빨리 익히려면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당장 먹어야 하는데 딱딱하다면 종이봉투에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넣어 실온에 두세요. 이 과일들이 내뿜는 가스가 아보카도의 숙성을 앞당깁니다. 하루면 눈에 띄게 물러지니 아침에 넣어 두고 저녁에 확인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천천히 익히고 싶으면 다른 과일과 떨어뜨려 두시면 됩니다.

자른 것은 씨를 남기고 레몬즙

반만 쓰고 남길 때는 씨가 있는 쪽을 남기세요. 씨가 닿은 면은 공기와 접촉이 적어 덜 변합니다. 단면에 레몬즙이나 식초를 살짝 발라 두면 산 성분이 갈변을 늦춰 줍니다. 그 위에 랩을 단면에 밀착시켜 씌우고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하면 하루 이틀은 색이 유지됩니다.

익기 전엔 실온, 익으면 냉장, 자른 건 씨와 레몬즙. 이 세 가지면 버릴 일이 없습니다.오늘 주방에 딱딱한 아보카도가 있다면 냉장고 말고 식탁 위에 두세요. 자리 하나가 결과를 바꿉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