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좌절시킨 그 상대' 볼카노프스키가 돌아왔다! "GOAT 논란 종지부" 외신도 극찬 릴레이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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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은퇴)에게 벽을 느끼게 만들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8·호주)가 압도적 위압감을 뽐냈다.
페더급 랭킹 1위 볼카노프스키는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0(49-46, 49-46, 50-45)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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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랭킹 1위 볼카노프스키는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0(49-46, 49-46, 50-45)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맥스 할로웨이를 연이어 격파하고 정찬성까지 무너뜨리며 페더급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던 볼카노프스키는 라이트급에 도전하며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에게 호되게 당하며 날개가 꺾였던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에서도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에게도 KO패를 당했으나 다시 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지난 4월 UFC 314에서 공석이던 왕좌를 차지하며 로페스를 꺾은 데 이어 리매치에서도 승리한 볼카노프스키는 다시 타이틀 방어를 했다.
1라운드부터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친 볼카노프스키는 2라운드 로페스의 강한 반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유효타를 꽂아 넣었다.

4라운드 들어 볼카노프스키가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로페스의 움직임이 느려졌고 볼카노프스키는 이를 제대로 공략했다. 연이어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켰고 이미 승기를 잡은 볼카노프스키는 5라운드에서 한 방을 노리는 로페스를 상대로 여유롭게 대응하며 심판진의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정찬성을 압도했던 그 위력 그대로였다. 정찬성은 2022년 4월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을 치렀다. 상대는 상대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였다. 커다란 기대를 안고 옥타곤에 나선 코리안 좀비는 4라운드에서 TKO 패했다.
1라운드 잘 싸웠지만 2라운드부터 열세에 몰린 정찬성은 3라운드 파운딩을 맞고도 버텼으나 4라운드 결국 TKO 패로 고개를 숙인 뒤 "나는 더 이상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걸 느끼고 있다. 계속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은퇴를 암시했다.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정찬성이지만 빈틈을 찾기 힘든 볼카노프스키와 대결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느꼈던 것이다. 이후 생각을 바꿔 다시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정찬성의 커리어에서 마지막을 준비하게 된 크나 큰 계기가 된 경기였다.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후 UFC 챔피언의 자질에 대해 "경기 중에 즉시 전략을 수정할 줄 알아야 한다"며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를 그대로 실천하며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영국 스포르팅뉴스는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전 리매치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한 그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빛나는 순간을 추가했다"며 "38세 볼카노프스키는 팬들이 기대했던 모든 걸 충족시켜줬다"고 극찬했다.
호주 매체 보스헌팅은 "볼카노프스키는 치열한 페더급에서 타이틀전 최다승 기록(8승)을 세우며 전설 조제 알도와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UFC 페더급 G.O.A.T. 논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며 "프로 선수에게 노장이라 여겨지는 나이에 거의 전례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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