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생활고 시달렸는데 재혼해 '상위 0.5%' 영재 아들 낳은 연예인

'재혼' 박호산 아들, '상위 0.5%' 영재였다…"6살부터 영어 대화가 일상"

배우 박호산이 상위 0.5% 영재 아들을 자랑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에서 새혼 13년차 배우 박호산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박호산은 23세에 첫사랑과 결혼했으나 32세에 이혼했다. 이후 2012년 연극배우 출신의 극작가 김동화와 재혼했다. 아들만 셋 아빠인 박호산은 "큰아들은 벌써 장가갔고, 둘째는 99년생으로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재발굴단’ 방송에도 나왔다던 박호산의 막내 아들은 여전히 공부를 잘한다고. 당시 6살 나이에 미국인과 영어 대화도 가능했던 셋째는 엄마와 집에서도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일상인  상위 0.5% 언어 영재였다. 현재 막내 아들의 나이는 11살. 박호산은 "아내가 육아서적도 썼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만 120개가 넘는 '다작 배우' 박호산은 "연극할 땐 1년에 10개 작품에 출연했다. 지금은 6~8개 정도"라며 "요즘 진짜 배우들 보릿고개 맞다, 평소보다 작품이 적게 들어온다. 허리 졸라매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벌어놓은 수입으로 노후 대비차 양양에 집을 지으려고 했다는 박호산. 그는 "모시고 살던 장인, 장모님이 독립을 원하셔서 먼저 집을 사드렸는데, 저번 달 말에 화재가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데 화재 원인 파악이 아직"이라며 “피치 못한 사고로 열심히 다작 해야한다, 감독님들 좀 도와달라”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재혼' 박호산 "현재 아내? 결혼할 사이 아니었다" 비하인드 대방출

배우 박호산이 재혼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의 관심은 박호산에게 쏠렸다. 최근 재혼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 이에 탁재훈은 "무슨 기술이 있어야 하나"라고 궁금해했고, 김준호는 "키스를 잘하시는 건가"라고 질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호산은 "전 누굴 만나도 오래 만난다. 사실 지금 아내랑 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때 당시 장모님이 되게 무서우셨다. 집에 한번 놀러갔는데, ‘결혼식은 언제 할거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저희는 교제를 좀 더 하겠다’ 하니까 ‘장난하나 자네?’라고 하시더라"라고 웃으며 "그런데 둘다 돌싱이다 보니, 다시 결혼식에 손님들 모시기가 그래서, 결혼식은 연극 공연으로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상민은 "이혼 당시 자녀들에게는 어떻게 말했나"라고 물었고, 박호산은 "이혼하게 됐을때는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건 온도 차이야. 싫어서 그런게 아니야. 적도에 사는 사람과 남극에 사는 사람이 함께 할 순 없잖아. 대신 너희들은 이 양쪽을 언제든지 다녀 가야해'라고 말해 주었다. 지금 아들들은 29, 25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혼 당시 자녀들의 반응을 묻자, 박호산은 "딱히 이야기할 게 없던게, 저희가 남자 셋이서 큰 원룸에 살았다. 벽이 있게 살면 안그래도 엄마가 없는데 척질까봐 그랬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당연히 제가 여자친구 바뀌는걸 다 본거다. 반대로 저도 아들들이 연애를 하면 용돈을 올려줬다. 그래서 재혼할때 쯤엔 아이들이 좋아했다"라며 자녀들과의 두터운 관계를 자랑했다.

더불어 현재 부인과의 마찰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이상민은 "재혼 후 출산 문제로 다퉜다고 들었다"고 묻자, 박호산은 "전 사실 아이를 갖기 싫었다. 그간 아이 둘을 거의 혼자 육아 했기 때문이다. 육아가 쉽진 않지 않나. 차라리 군대를 두번 더 가지"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아내는 재혼이지만 아이가 없어서 가지고 싶다는 아내 마음도 이해했다. 길게 상의하다 합의한게, ‘나는 육아 전선에서 빼달라’라고 했다. 게다가 마침 장인장모님이 여건이 되셨다. 큰 집으로 이사한 후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살게 됐다"고 전했다.

박호산은 "장인 장모님과 같이 산 지 10년 됐다. 지금 막내가 열 살인데, 작년까지 같이 살았다"라고 말하자, 이상민은 "함께 살면서 가장 눈치 보였던 때는 언제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호산은 "편하게 해주셔서 저도 ‘엄마 아빠’ 하는데, 가끔 두 분이 부부싸움을 하신다. 차라리 우리 엄마 아빠가 싸우면 껴들고 중재하겠는데, 두 분이 싸우시는 날엔 조용히 문 닫고 들어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호산 첫째 아들의 근황도 전해졌다. 얼마 전에 장가를 갔다는 것. 이상민은 "시아버지가 됐는데, 며느리랑 친한가"라고 물었고, 박호산은 "걔네가 연애를 5년 했는데, 제가 제일 먼저 만났다. 대학로 삼겹살집에서 만났는데, ‘소주 한잔할까?’ 한 마디에 좋아하더라. 저는 한 잔 주고 계산하고 나왔다"라며 '쿨'한 시아버지의 면모를 보였다.

아들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축사와 축가를 맡았다는 박호산은 "전날 아들이 축사를 저에게 부탁했다. 적다가 마음이 이상하더라. 같이 한 방 살던 때가 떠오르니까. 그래서 이걸 다 얘기 못 할 거 같은데, 몇 번 쓰고 지우다가 둘째한테 '아빠 기타 좀 가져와 봐. 말문 막히면 노래라도 해야지' 했다. 이후 축사 중에 큰아이가 어렸을 적 핸드폰 사줬던 이야기를 했다. 그때 연극 배우 아버지가 돈이 없어서 못 사주다가 중학교 입학 선물로 사주려 했는데 큰아들이 ‘괜찮아요. 필요 없어요’ 하더라. 그 이야기를 하던 아들이 다 커서 제 앞에 있지 않나. 그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말이 안 나와서, ‘야 기타 가져와 봐!’ 했다. 노래는 김광석의 ‘변해가네’를 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만약 딸 소율이가 결혼축사 부탁하면 해줄 거야? 형도 울컥할 것"이라며 탁재훈에게 물었고, 탁재훈은 "당연히 해준다"라면서도 "소율아, 이제 아빠가 돈 안 줘도 되지?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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