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이 “뭐하는 짓이냐" 절대 같이 촬영 못한다 거부한 유명연예인

조회수 2024. 5.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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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분자생물학과 91학번으로 입학했으나 집안에 법조인이 있어야 한다는 부친의 뜻에 따라 군 제대 후 다시 입시를 치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96학번으로 입학했습니다. 법학의 길이 아닌 것 같다고 여기던 중, 이미 직업 모델이어서 화보를 찍던 키가 192cm나 되는 친형을 따라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배우 박성웅은 1997년 영화 넘버 3 단역으로 데뷔했습니다. 10년이나 무명의 길을 걸었으나 액션배우 등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나가면서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덕에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주무치로 브라운관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이어서 영화 신세계로 스크린까지 점령했고, 신세계의 서열 4위 이중구로서 잘 알려졌습니다.

채널A, ENA 채널 ‘배우는 캠핑짱’(이하 '캠핑짱')은 마지막 영업을 맞아 '발이3'의 지인 특집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신승환은 장혁과 김태우 등을, 박성웅은 한재덕과 정만식 등을 지인으로 초대했습니다. 영화 ‘헌트’, ‘공작’, ‘아수라’, ‘검사외전’, ‘무뢰한’ 등을 제작한 한재덕 대표는 제작진에게 박성웅을 놀려야 하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폭로를 해달라고 대답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한재덕 대표는 "박상웅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재덕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추천했는데 박성웅이 사투리를 못 해서 잘렸다. 그래서 '신세계' 대본을 미리 주고 이거라도 연습하고 있으라고 했다. 불쌍하니까"라며 박성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박성웅은 "'신세계' 대본을 6개월 전에 받았다.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이 캐스팅되어 있지도 않을 때였다"라고 기억했습니다. 박성웅은 감독과의 첫 미팅 당시 코트에 가죽장갑을 끼고 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나타났습니다. 한재덕은 "그때 창피했다. 과했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하지만 박상웅의 노력 덕이었던지 '신세계' 감독은 무명인 박성웅을 낙점했지만 최민식이 이를 듣더니 밥이나 먹자고 불러서 대본 리딩을 시켰습니다.

박성웅은 대선배 앞이라 국어책을 읽었다며 웃었고, 한재덕은 "최민식한테 전화가 왔다. 뭐하는 짓이냐더라. 잘 맞춰가면서 하라고 하니까 '나도 이거 어려운데'라 했다"며 박성웅을 거절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은 박성웅은 일주일 뒤 감독을 다시 찾아가 마음껏 연기를 했고 “용기로 들이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신세계에 캐스팅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성웅은 ‘신세계’에서 골드문 조직 서열 4위 이중구 역을 맡아 싸늘한 눈빛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호평을 얻었고 주연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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