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강화…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2025 기업지배구조 랭킹]

2025. 1. 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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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최우수 기업
공정거래위원회 80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소속 344개 상장사 지배구조 조사

[2025 기업지배구조 랭킹]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국내 정보기술(IT)·플랫폼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사업 경쟁력은 물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전략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산총액이 2조원을 초과한 2012년부터 이사회의 과반수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해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 운영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이사회 내 ESG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리더십&보상위원회·감사위원회의 5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의 이사회 중 4개 위원회는 전부 외부 독립이사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역할을 분리해 이사회 독립성을 보장하며 경영진 관리·감독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정관과 이사회 운영규정 지침에 따라 운영돼 주기적으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2023년 총 12회의 이사회를 열었다. 사외이사의 평균 참석률은 98%에 달했다.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전체 7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네이버의 이사회는 4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2명은 여성 이사(전체의 29%)다. 이사회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1회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의 성과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사회 운영과 사외이사 활동 지원에 반영하고 있다.

이사회의 구성, 능력, 자질, 다양성 등을 공개해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사회 역량구성표(BSM)를 통합보고서에 공개한다. 이사회 성과평가 시 연간 위원회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함께 진행해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간 개선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0년 3분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12월에 실무팀을 신설하는 등 지속가능한 ESG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한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환경, 사회 등 ESG 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경영 방침을 설계하고 실천하고 있다.

주주가치와 신뢰 향상을 위해 IR 정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채널로 국내외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주주환원 규모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 배당 정책과 자사주 활용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자사주의 총 3%를 매년 약 1%씩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2023년 11월 3053억원, 2024년 8월 2815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2024년 11월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과 별개로 A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4000억원 규모(총 발행주식의 1.5%)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는 주주환원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력에 힘입어 네이버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인덱스)로부터 리더 등급인 AA를 획득했으며 지배구조 영역 평가 결과에서 ESG 리더 등급(산업 내 글로벌 상위 5%)을 인정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기술과 플랫폼 기반의 ESG 가치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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