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위였는데 3위까지 밀렸다" 두산 손아섭 최다안타 순위 뒤집힌 이유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왕좌를 지키던 손아섭의 입지가 흔들린다.

타격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사이 통산 안타 순위가 3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반등을 향한 기지개를 켰다.

손아섭은 지난겨울 연봉 1억원에 계약한 뒤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날 홈런을 터뜨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기세를 길게 잇지 못했다.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241에 그쳤고 결국 7월 말 2군으로 말소됐다.

손아섭이 주춤한 사이에 경쟁자들의 안타 시계는 쉬지 않고 돌아갔다.

최형우가 최다안타 1위로 치고 나갔고 김현수마저 손아섭을 앞질렀다.

통산 최다안타 타이틀을 지키던 전설이 어느새 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벼랑 끝에 선 손아섭은 27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매서운 타격 감각을 조율했다.

퓨처스 무대에서 보여준 정타 생산은 1군 복귀를 향한 실마리가 됐다.

손아섭이 KBO 역사에 남을 안타 대기록을 다시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2군에서 타격 밸런스를 되찾는 것이 1군 재발탁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다.

두산 공격진에 힘을 보탤 손아섭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질지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