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이탈 속 결속 다진 롯데…“가을 야구 간다”

서정윤 2026. 3. 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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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이달 말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개막 전부터 일부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라는 변수를 안았지만, 분위기를 다잡으며 가을 야구를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구슬땀 흘리고 있는 선수단을 서정윤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뼈아픈 추락을 겪고 리그 7위에 머물렀던 롯데 자이언츠.

더 높은 곳을 향한 각오를 다지며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완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둔 후 일본으로 넘어온 롯데는, 요미우리와 지바 롯데 등 일본 프로 구단과 평가전을 통해 포지션별 구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2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한 레이예스를 1번 타자로 내세우는 등 타순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 "모든 선수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승민과 나승엽 등 주전 선수들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고참부터 신인까지 훈련에 매진하며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주장 : "남은 선수들 기량도 너무 좋고 분위기 바꿔서 활발하게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게 맞지 않나…."]

[김한홀/롯데 자이언츠 신인 외야수 : "(막내로서) 최대한 팀의 분위기를 많이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고요. 형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파이팅도 많이 가고…."]

상무에서 복귀한 한동희는 시즌 30홈런을 목표로 팀의 가을 야구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 "최대한 1루에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끔 그렇게 준비하려고 하고, 내야에서도 (한)태양이나 (박)찬형이라든지 어린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좀 이끌어가면서…."]

주전 선수들의 출장 정지라는 악재 속에서도 롯데는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흔들린 팀 분위기와 무너진 신뢰를 경기력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시즌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최지혜/화면제공:자이언츠TV

서정윤 기자 (yu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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