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이렇게 할 수 있나요?”… 與, 경선 집계 과정 후보자에 공개

김병관 2024. 2.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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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투표 결과 집계 전체 과정을 경선 참여 후보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관위는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선 참여 후보나 후보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당원투표 결과 개봉과 합산 등 모든 과정을 참관한 뒤 경선 결과에 서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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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다면, 민주당은 가짜 시스템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투표 결과 집계 전체 과정을 경선 참여 후보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국민의힘 공천에는 ‘사심’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라며 이같이 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한 위원장은 “못한다면, 민주당은 가짜 시스템공천, 우리 국민의힘은 진짜 시스템공천”이라며 “국민의힘 공천에는 민주당과 달리 ‘사심’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그 차이를 국민들께서 알아봐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관위는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선 참여 후보나 후보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당원투표 결과 개봉과 합산 등 모든 과정을 참관한 뒤 경선 결과에 서명하게 된다. 다만 공관위는 경선 결과 집계 후 언론에는 경선 득표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경선 승리 후보자 이름만 공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당내 공천 잡음을 줄이는 동시에,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컷오프(공천 배제)되며 ‘공천 파동’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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