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센트 동전에 무슨 비밀 있길래”....경매에 부쳤더니 7억에 낙찰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0.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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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희귀 10센트 주화가 경매에서 약 7억원에 낙찰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소재 경매업체인 그레이트 컬렉션은 전날 마감된 온라인 경매에서 1975년 샌프란시스코 소재 조폐국에서 발행한 10센트짜리 주화가 50만6250달러(약 7억6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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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희귀 10센트 주화가 경매에서 약 7억원에 낙찰됐다. [사진 = 그레이트 컬렉션]
미국의 희귀 10센트 주화가 경매에서 약 7억원에 낙찰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소재 경매업체인 그레이트 컬렉션은 전날 마감된 온라인 경매에서 1975년 샌프란시스코 소재 조폐국에서 발행한 10센트짜리 주화가 50만6250달러(약 7억6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조폐국이 수집용으로 발행한 280만여개의 중 하나인 이 주화는 조폐국을 나타내는 ‘S’ 문자가 없어 ‘노 S 다임’으로 불리는 단 2개의 주화 가운데 하나다. 지난 40여년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던 동전이다.

다른 ‘노 S 다임’은 2019년 경매에서 45만6000달러(약 6억300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를 다른 수집가가 51만6000달러(약 7억1400만원)에 매입해 소장하고 있다.

이안 러셀 그레이트 컬렉션 사장은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세 자매가 남동생이 사망한 뒤 그가 40년 넘게 은행 금고에 보관했던 ‘노 S 다임’을 물려받아 경매에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매의 남동생과 어머니는 지난 1978년 이 주화를 1만8200달러, 현재 가치로는 9만달러(약 1억2500만원) 정도에 매입했다고 러셀 사장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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